일상의삶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하늘향기내리 2005. 12. 29. 15:06

 

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5200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어느 해 보다도 감사가 넘치던 해였습니다.

 

자연을 바라보는 눈이 열려 경이로움에 탄성을 지르고,,

 

온 라인 상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있다는 기쁨에,,

 

서로의 아픔에 함께 울던 기억들,,,

 

내가 먼저 손 내밀어 사귐을 청하고,, 상대의 초대를 반가워 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이버상에서 활짝 핀 꽃들이 각자의 향기를 발합니다.

 

색깔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향내도 다르지만,,

 

다양한 꽃들이 어울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지난 6월,,,

 

부끄럽게 시작한 작은공간이,, 많은 꿈을 꾸게 하였습니다.

 

아주 가끔은,,

 

숨어버리고 싶었던 순간에,, 힘을 실어준 님들의 격려 한 마디가  용기를 줍니다.

 

그래요,,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답니다.

 

감사보다는 불평이 먼저 입밖으로 튀어 나갈 때가 많았습니다.

 

때론 말로,, 생각으로,, 행동으로 실수할 때가 많았습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싫어하고,,,나보다 약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업수히 여길때도 있었지요.

 

도저히 그것만은 못해,, 라고 상대의 허물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때도 있었습니다.

 

아아~

 

이제 12월 달력의 마지막 장을 찢을 때가 왔습니다..

 

지난날의 우리의 고통,, 절망도,, 아픔도,, 슬픔도,,함께 찢어 내기로 합니다.

 

벽에 걸린  2006년의 달력이 우리를 바라 보고 있군요.

 

마음껏 사용해달라는 듯,, 새로운 날들이 선물로 주워집니다.

 

숫자는 같아도 똑같은 날들은 아니기에 무한한 기대로 넘칩니다.

 

우리 이제 거기에 우리의 꿈을 실어봅니다.

 

희망을 함께 걸어봅니다.

 

2005년에게 안녕을 고할때입니다.

 

마지막 남은 시간들,,

 

서로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전하기로 합시다.

 

 

 

'일상의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아침의 하늘을 보다,,  (0) 2006.01.12
동토에 핀,,,그 어여쁨이여,,마늘!  (0) 2006.01.09
크리스마스,, 장식,,,  (0) 2005.12.10
혼자서...  (0) 2005.12.10
아직도 남아있는 늦가을 풍경이 좋아서..  (0) 200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