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아직도 남아있는 늦가을 풍경이 좋아서..

하늘향기내리 2005. 12. 3. 12:16

날이 추워진다고 메스컴에서는 계속 떠들고,,

오늘이 제일 추운날이고,, 오늘밤부터 눈이 내린다고 한다.

겨울이 이 정도는 보통이지... 하도 안 추우니까,, 머리까지 아프던데..^^*

얼어붙을 정도로 추워야 병균들도 다 죽지,, 추울땐 확실하게 추워야 한다..

어제도 잠시 밖에 나갔는데,, 파아란 하늘과 뭉게 구름,,, 가을이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눈내리고,,,모든게 꽁꽁 얼어부는 겨울의 시작,,,이런 풍경들도 곧 사라질 것이기에~~~

 

 

집 앞 현관에서 바라 본 하늘 ,, 구름,, 교회,, 십자가,,,

 

 

 

 

소나무숲에서,,, 텅비인 논의 모습이 쓸쓸하지만은 않고,, 정겹다..

 

 

 

 

소나무 숲에서 바라본 우리마을 애련리,,,,백운으로 나가는 저~ 길은 언제나,,,그리움이다..

 

 

 

 

아이들이 말타기 놀이를 했을법한 소나무.....

 

 

 

 

 

 

소나무와 하늘의 색이.... 오랫만에 보는 색상이다...

 

 

 

느티나무,,,, 벌거벗은 나무... 당당하고,, 아름답다,,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하였기에,,

 

 

 

고목,,, 350살,, 느티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언제나 내 맘을 설레게 한다..

나무껍질,,,연륜을 말해주고 지내온 세월의 풍상을,, 훈장처럼,,,말해준다...

 

 

 

 

 

어제,, 느티나무 앞에 송신탑이 세워져서,, 핸드폰이 잘 터질거라고 하기에,, 기대를 걸어본다...

불편함이 줄어든 만큼,,, 오지마을의 낭만도,, 줄어들려나~~~~

윗한치 올라 가는 길,,, 중간에 보이는 청기와 집이,, 경사 난 집사님 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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