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통하기가 뭡니까?

하늘향기내리 2005. 11. 27. 23:58

통하는 블로그,,, 의 의미는 무얼까?

처음 블로그를 하면서 통하기 신청을 받았을 때,그야말로 프로포즈를 받는 것 만큼이나 셀레였던 적이 있다.

남들과는 좀 다르게 잘 사귀어보잔 뜻이 아니던가?

그런데 이제 블로그 6개월쯤 접어들고 보니, 통하기 신청만 해 놓고 한번도 들어와 보지도 않고 있는 무관심 블로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무슨 뜻으로 그리도 많은 곳에 통하기 신청을 하고 다니는 걸까.. 정말 이상한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라는 자기 과시일까?

나는 통하는 블로그가 아주 적지만,,  통하는 블로그들을 많이 만든 분들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하다. 통하기에 참 의미는 무엇이지...

나는 딱 두번 통하기 신청을 하였다.

정말 통하고 싶은 블로그 였고,, 이미 마음이 어느정도 통하고 있는 사이였기에,, 또 하나는 도대체 비공개로 하면서 통하는 블로그에만 문을 열어주는것이,, 그 안에는 무엇이~라는 호기심으로,,

그런데 통하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아니,,소수의 정말 특별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려는 통하는 블로거들의 모임이 있을 수는 있다.

통하기를 안 했어도 너무도 잘 통하는 블로그 친구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즈음,, 시끌짝한 블로그,, 아시는 분은 알 것이다.. 비방이 도를 넘치고,, 사이버 공간 안에서의 언어폭력을 절감한다. 개인적인 사연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삭제하고,, 또 다시 만들고의 반복은,, 하루에도 무수한 블로그가 탄생하고,, 그만큼 사라지고 하는것은 아닐까?

비단 그런 블로거들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 철저히 자신을 위장한채 자신을 미화시켜 가는 거짓된 블로그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상대방을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하지만 이와 상반되게 너무도 진실하고 소박하고,, 정스런 블로거들이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주위에는 너무도 사랑스런 님들이 많이 계신다. 그러므로 그 분들로 인해 나는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개인 차원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열고 ,개인사지만 서로 공유하는 즐거움,,

무언가 배워가는 즐거움,,댓글이라는 블로그의 묘미를 터득해 가는 즐거움이 있기에  쉽게 이 세계를 떠나지 못할 것이다. 아마도,,,, 우리는...

오늘 밤은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고 있는 것을 한 번 털어 놓아 보았다.

누구 없나요?

시원한 해답을 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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