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진소천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 길,,
박하사탕 가는 길....
합천쪽을 바라보며...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진소마을 가는 길..외딴 집,,,ooo씨네 거위들...
전원마을.... 전원주택
철길을 달리는...화물기차...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잔다,,칙 폭 칙칙 폭폭~~~
진소마을 폐가...사람이 그립다..
ooo씨네 집,, 들어가는 길,, 아무도 밟지않은 눈이 서글프다, 빈 집,,
진소마을,,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박하사탕 영화촬영지,, 그 유명한 철길...
철길과 쌍굴,,,, "나.. 돌아갈래~~~~~"
오늘 성탄절 예배 후,,
소머리국밥으로 맛난 점심을 드신
성도님들도 집으로 돌아가시고,,
정인이네도,, 서울로 가고,,,
북적대던 집안이 갑자기 정적이 돈다..
정인이 돌보느라,,꼼짝 못했는데
완전무장하고 나서본다.
어디로 갈까?
오랫만에,, 진소천을 끼고 걸었다.
2시간 넘도록 단 한사람도,,
차 한대도 만나지 못한 산책 길...
애련리 끝자락,, 진소마을은 텅 비고,,
전원마을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채,,
산은 깍이고 파헤쳐지고,,
너무도 쓸쓸한 느낌이 든다..
이 아름다운 곳에,,
그리운 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함께 살면 얼마나 좋을까?
오는 길에 핸드폰으로 계속 문자메시지가 날라든다.
성탄을 즐겁게,,
메리 크리스마스!!
촣회 목사님들의...관심 사랑~~
아마도
지난번 총회일로 맘 상해 있을까봐,, 위로하는라고 그러는지~
고마운 마음!!
이래 저래
혼자 걷는 길이지만
더불어 사는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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