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청계천에 다녀 왔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꼭 해야할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보고픈 청계천을 만나고 왔어요.
오늘 사실은 큰오빠 내외분이 27일 만에 미국 샌디애고로 돌아가신 날입니다.
공항까지는 배웅을 못하고,, 여행때 찍은 사진도 드릴겸,, 작별 인사도 드릴겸 서울 다녀왔습니다. 쓸쓸한 마음을 달래며 걷는 길,,, 청계천 물길 따라.. 그리움도 띄워 보내리...
생각보다는 사람이 적어,, 사진 찍기가 수월했습니다.
광화문 쪽 상류에서 부터 물길 따라 걸어간 길,, 함께 걸어 보실까요??
물억새
색동사랑
소망의 벽
정조대왕의 행차
실감난다... 고가도로 시절,,,( 영원한 기념물)
여기까지 따라 오시느라,, 숨차시지요??
1시간 50분쯤 걸었습니다.
보통,한 2시간 정도면 편도로 다 볼 수 있다던데,,
하류로 내려갈 수록 사람의 숫자는 줄어들고,,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고 ,, 갈 길이 먼 사람의 마음은 초조해 지고..
성동쯤인가 봅니다.. 왕십리까지 마을버스로 금방이던데요.
여기서 그만 청게천 물길 따라는 마무리 해야 할 것같습니다.
총 219장 사진을 찍었는데,, 고르기도 어지럽군요,^^
구경 한 번 잘했다 싶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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