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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곳 잠실,,,석촌호수를 오랫만에 찾았습니다.
호수를 완전 일주해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도심속에 자리잡은 송파나루공원,, 참 고즈넉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사진을 찍어가면서 걸어서 그런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 맞는 사람과 걷는다면,, 연인끼리라면,,, 참으로 추억으로,, 그리움으로 남을 장소인것 같습
니다.
잠실 전철역에서 내리면,,, 롯데호텔 앞길로 이어진,, 호숫길,,,
야경도 너무 좋습니다.
호수 근처에 살 때,,, 여름밤이면,, 가족들과 함께.. 또는 손님이 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는
코스로,, 좋았습니다.
송파나루이니,, 황포돛대도 만들어 놓았구,, 롯데월드 놀이공원에는 많은 기구들에 매달려 웃고,,
소리지르는 사람들의 함성이 싫지만은 않더군요..
물억새,,,수양버들,,,수면위로 날으는 작은 유람선,,, 오리떼,, 조깅에도 그만인 호수길,,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 내셔서 한번 가 보심이..... 데이트 코스로는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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