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하나님 손에 달렸다

하늘향기내리 2005. 10. 12. 07:29

 체첸 반란군들이 러시아 베스란의 학교에 인질로 잡은 사람들 수백 명을 학살했을 때 온 세상이 경악하였습니다. 희생자 중 대다수가 어린이들이었고, 그 중 여섯이 기독교 사역에 열심인 토티에프 형제의 자녀들이었습니다.

 이 형제 중 한 사람은 우리 중 대부분이 택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래요,우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잃었지만 원수를 갚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로마서 12장 19절에 써 있는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이 가족이 당한 것 같이 심한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극히 사소한 일에서 오는 쓰라림도 떨쳐버리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토티에프의 태도는 이 쓰라림을 떨쳐 버리며 복수를 노리지도 않습니다. 악을 소름 끼치도록 미워하지만 (9절),악으로 악을 갚지 않습니다(17절).우리가 당한 불공평을 하나님 손에 맡기는 그리스도 같은 태도가 성령의 힘으로 우리에게 채워진다면, 결혼, 가정,교회, 그리고 우리의 모든 관계들이 얼마나 달라진 것인지요.

 지금 당장 멈추어서 당신의 마음을 살펴보십시오. 다른 사람에 대한 쓰라림이나 원수 갚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성령께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도록"(21절) 도와주시도록 간구하십시오.

 

 

                              오 하나님, 저를 살피시고 오늘 저의 가슴을 아시옵소서!

                            주님, 저를 시험하사 제가 기도 드리는 생각을 아시옵소서

                                    제 속에 어떤 사악한 것이 있는지 보시고

                              저를 모든 죄에서 씻어 주시고 저를 자유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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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는 공의의 심판이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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