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꽃

나무가 주는 교훈

하늘향기내리 2005. 9. 26. 18:02


 

 

교회 앞에 심어 놓았던 감나무에 처음으로 고염이 달렸다.

고염은 "떫은 돌감"을 말한다

콩심은 데 콩나고 팥심은 데 팥나는 천지의 이치가 있으나 감나무만은 예외다.

감 씨앗을 심은데서 감나무가 나지 않고 대신 고염(고욤)나무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3-5년쯤 지났을 때 감나무 가지를 잘라 이 고염나무에 접을 붙여야

그 다음해부터 감이 열린다고 한다.

성경에도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에 접붙임 되어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야생 감람나무가 2m정도 자랐을 때 그 줄기를 베고 좋은 감람나무의 가지를 접목시키기도 하는데 성장이 매우 느려 10-14년이 지나야 결실이 시작되고, 30년이상이 지나야 완전한 수확이 얻어진다고 한다.

우리도 참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만이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것임을

나무를 통한 교훈에서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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