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기 위해 온 마을을 진동하던 밤꽃향기가 사라지더니
이렇게 귀한 밤송이들이 달리기 시작하였다.
추석 즈음해서는 밤 주으러 다니는 일도 얼마나 재미지던지..
밤나무 가까이 가면 밟히느니 밤송이들이다.
여기 저기서 벌어진 밤송이 사이로 반지레 윤이나는 알밤들이 고개를 쏘옥 내밀고 주인을 기다린다.
여기선 먼저 줍는 사람이 주인인 고로..
나의 블로그 글중에서 밤꽃이야기를 소재로한 "열매맺는 삶"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 3위 정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월에 쓴 글인데... 그동안 밤송이가 언제 달리나 내심 기다려왔는데 너무 반갑다 .
친구라도 만난것 같은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