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대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넓죽하고 큰잎은 따서 버리고 토란 줄기와 뿌리를 먹지요..
추석 무렵쯤 캐어서 추석 때 토란국 끓여 먹는데.
여기분들은 토란을 잘 안드시는 것 같아요.
1999년 처음 내려와 추석을 맞았는데 시장통을 해메도 토란을 못 구하고
서울 동서에게 사 가지고 내려 오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다음해 부터 직접 토란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토란대 삶은것은 육개장에 들어가는 필수 식물이며
영양이 아주 좋다고 하지요.
단 한가지
우려내지 않으면 입안이 따끔거리고 떫은 감을 씹은 맛이 나므로 주의하세요.
토란 역시 영양덩어리로
쌀뜸물에 슬쩍 데쳐서 소고기 넣고 국 끓이면 아주 맛있죠.
추석이 기다려지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너무도 반가운 빗소리.. 대지의 모든 식물들이 환성을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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