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

하늘향기내리 2005. 6. 17. 23:21

 

 

블로그 박하사탕을  만든지 보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막연하고,

블로그를 어떤식으로 끌어 갈것인가  하며,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신앙적인 면으로 치중할 것인가, 환경을 따라 시골생활에다 촛점을 마출것인지 말입니다.

우리가 무슨일을 하든, 어떤 자리에 있든지 먼저 사람답게 사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가 주신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거라고 믿으며 사는 사람 이야기" 라고 주제를 삼아 보았습니다.

도시 사람들이야 문화혜택을 누리며 ,교육받는 기회도 많고,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질이 나아질수도 있겠지만~~

시골생활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상대가 별로 없습니다.

더군다나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는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한 이후에  저는 다른 세계를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청하는 사람이 없어도 마음대로 들어가볼 수 있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지!

그냥 생각만으로 지나치던 사소한 일상을 정리하며 글로 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관계가 없이 마실 다니는 기쁨은 말할 수 없습니다.

참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배웁니다.

아직 님들과의 통하기나 대화에 미숙하여 내용만 보고 슬그머니 나와 버리곤 하지만 ....

무례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제 박하사탕에 50명이 넘는 분들이 다녀 가셨다고 합니다.

우연히 들르신 분들이 많겠지만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자연을 사랑하며,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풀 벌레들이 우는밤,

더욱 성실한 자세로 블로그를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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