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블 방

[스크랩] 태국 치앙라이~중국인 교회 수요예배

하늘향기내리 2015. 12. 31. 13:28

추이퐁의 수다와 터지는 웃음의 여운이 채가시기도 전~~

우리는 치앙라이 현지 중국인 교회에 와있다.

 

이곳은 중국에서 선교를 하시다가 무슨 일로 공안에 잡히고 더욱이 중국에서

추방을 당한 우리나라 선교사님이 사역 하시는 교회라고 한다.

향기목사님의 워십이 치앙라이 강타(?)한다. 그리하여 오늘 수요예배시 목사님의 워십이 있다.

이 교회는 우리가 맛사지를 받으러 왔던 곳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었다.

성탄트리~~아이드어가 반짝 빛난다.

 

 

 

 

 

 

추이퐁에서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저녁예배에 참삭하고자 바쁘게 움직인다

목사님은 미용실로 직행~~~하시고

숙권사님과 나도 바쁘게 화장을 고치고 머리를 만지며..예배 준비를 하는데 가슴이 쿵쾅 거린다.

여행을 와서 수요예배까지 참석 시키시는 하나님의 강권하심이 놀라울 뿐이다.

 

 

주방에서 무심히 밖으로 눈길을 주니 이름모를 꽃이 흐드러지게 피여 있다.

 

 

미용실에서 오신 목사님...

교회로 출발 하시기 전까지 연습에 연습을 하신다...

 

현관문 유리창에 붙여진 꽃도 한 장 찍어보고....

 

마당도 한 장 찍고~~~이제 내일이면 이 정든 집에서 이별이기 때문이다.

 

 

아스름~~~ 해가 넘어간 골목길도 한 장....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자 제일 먼저 우릴 반기는 것은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 트리~~한 여름의 성탄절이다.

 

 

느낌상 교회 행사와 새가족 사진들 같은데

통~~알 수가 있어야 말이지...

 

 

 

예배전에 공동식사가 있는데 이는 각 가정에서 한가지씩 음식을 해와서

함께 나눠 먹는 것이라고 한다.

 

 

빨간 셔츠의 여자청년이 우리를 잘 접대해준다 음식도 날라다 주고

과일도 챙겨주고~~어딜가나 이렇게 손대접 하기를 즐겨하며 열심히 주를 위해 헌신하는

 손길들이 있기에 교회는 든든히 세워져 간다

 

 

어린아이가 우쿨렐레를 가지고 들어가는걸 보고 급히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팅겨보는데

이건 우쿨이 말이 아니다 그저 모양만 우쿨이다.ㅎㅎ

 

아무걱정 없는 카라는 입 크게 벌려 "아~~~기 잘도 잔다~~~"

공연을 앞둔 목사님은 긴장 하셨는지 얼음 땡!!!!

 

 

식사자리를 정리하고 드디어 성탄축하 예배가 시작 되었다

빨간 셔츠를 입은 사회자들이 등장하고.오프닝으로 게임과 행운권 추첨....

분위기 뛰우는덴 역시 행운권 추첨이 제일이다.

 

 

둘 씩 짝을 지어 "가위, 바위, 보"...진 사람은 이긴 사람 뒤에 꼬리를 문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길게 기차길을 만들어 웃고,  뛰고 즐겁다.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뭔 말인지 모르지만 진행 솜씨가 매끄럽고 유쾌하다.

 

 

 

오프닝이 끝나고 경배와 찬양 시간~~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며 찬양으로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내 귀에 익숙한 곡....

"우리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여 주를 찬양 합니다."

누구는 중국얼로, 누구는 태국어로, 나는 한국어로 목청껏 주를 찬양한다.

 

"우리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여 손뼉치며 친양 합니다."

"찬양 합니다. 찬양 합니다. 주를 찬양 합니다."

 

성령의 감동 하심이 함께하고 눈가에 촉촉히 눈물이 젖는다.

"주님 영광 받으소서 ~~홀로 영광을 받으소서.."

 

 

찬양과 율동으로 아기 예수님을 축하 하고...

 

 

어린이들의 찬양도 즐겁고, 함께하는 선생님도 즐겁다.

 

 

모두가 숨죽이며 기다리는 시간~~

목사님의 워십이다..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나도 따라 가오~~`사명, 그리고 십자가의 전달자...

이들의 눈에 너무도 신기하고 신기한, 난생 처음보는 위십...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태국 치앙라이에서

향기 목사님을 사용 하셨다.

 

 

밤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여행 마지막 밤이라는 것에 다소 아쉬움과

그간의 즐거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로 밤이 깊어 가는줄도 모르고...

쇼핑 보따리를 풀어 태국 민속 "헐러덩" 바지를 입고....파자마 파티로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패케지 보다 더 패키지 같은 꽃 할메들의 태국 치앙라이 여행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출처 : 카라의 이야기 !!
글쓴이 : 카라 원글보기
메모 : 카라권사님 고마워유,,,,,주께 영광과 감사,,, 그 떨림과 감동의 예배,,, 춤추는 예배자로 세우심이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