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냄 출장기

정인엄마의 오랜만의 유럽 출장기(런던편)

하늘향기내리 2011. 7. 1. 14:29

 

런던으로 넘어왔습니다...

간간히 소나기가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하였고

주말인데다 세일까지 시작해서 거리마다 사람들 물결에 휩쓸려 다녔네요...

 

중국사람들 대단히 많구요~ 텍스리펀 받는데 서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 사람이고

공항에서 리펀받는 중국사람들 그 리펀 서류가 완전 한다발이더라구요....

역시 중국사람들이 세계의 경제를 주무르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유명한 헤롯백화점에서 중국인들의 영국비자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법을 개정해달란 탄원을 했다네요

4년전엔 미국인 소비자의 절반도 안되던 중국인들이 이제 4배가 넘었다 하니  그 정도를 알만합니다.

 

역시 중국이 대세입니다...

국내시장 특히 남성복 시장은 이미 공급과잉상태이고

중국과 같은 넓은 시장으로 나가는 것만이 살 길 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나 저 개인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국이라는 대세를 무시할 수가 없으니....

정인맘도 중국진출(?)의 비젼을 살며시 품어봅니다...^^

 

한쪽은 파란하늘, 한쪽은 먹구름이 낀 런던의 하늘~^^

 

또 치킨먹으러 찾아온 난도스...ㅋㅋ

저는 벌써 세번째인데 여기 델꼬 와서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요...^^

 

다리밑을 개조한 실내...^^

 

 

이것은 이번 출장 사진 중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한 5년간은 이런 작품(?) 못 건질것 같습니다....ㅋㅋ

카메라 좋고~ 경치 좋고~ 모델 좋고? ㅋㅋ

 

 

다음날은 주일이라 매장이 12시에나 여는 관계로

관광모드로 바쁘게 다녔습니다...ㅎㅎ

살짝 사진 모드를 바꿔봤는데 몹시 영국스러운게 맘에 드는 사진이 되었네요~~~

근데 눈을 뜬건지 감은건지...ㅋㅋ

 

 

스코틀랜드의 정통복장인 킬트를 입고 백파이프를 불던 멋쟁이 아저씨...^^

 

그리고 그 아저씨 사진을 찍고 있는 제가 찍혔네요...ㅋㅋ

 

윌리엄과 미들턴의 세기의 결혼식이 열렸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입니다...

마침 유니온잭을 새긴 캡(택시)이 한대 지나가니 참 영국스런 사진이 나왔네용~

 

색감이 예쁜 영국...

출장 말고 한 일주일정도 머물며 구석구석 구경해보고프네요...

 

사실

하반기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데

또 그 막간에 시간나면 어딜갈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닌데 자꾸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도 염치가 있죠, 터키 다녀온지 얼마나되었다고~ 또 어떻게 꼬맹이 맡기고 돈들여가며 가나... 하면서도

이때 아니면 또 언제가나 하는 그런 마음이 교차하면서...

언제나 철이 들려나요...흐흐흐

향기오마니는 제 마음 이해하시죵??? ㅋㅋ

 

 

런던-스코틀랜드-노르웨이-덴마크-핀란드...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ㅎㅎ

 

출장기를 마칩니다...

비가 그치니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