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십리 길 도보로 걷기

하늘향기내리 2011. 6. 22. 20:20

 

 

애련리 주재 13년차,,,꼭 한번 하고 싶었던 일 중에 하나!!

백운에서 애련리까지든..애련리에서 백운까지든 걸어서 가 보는 일이다.

 

드디어 오늘 시도해 보았다.

8킬로니까 이십리,,,

마침 해도 안나고,,이따금씩 촉촉한 이슬비가 내려주니 금상첨화,,,

우리 성도님들은 예전에 주로 걸어서,,머리에 쌀이랑 팔 물건들을 이고,,,다닌 길이다.

체험해보고 싶었다.

그 당시엔 더 열악하고 도로사정도 안 좋았겠지만..

 

학원차로 백운까지 데려다 줌,,,백운에 도착하니 12시 3분,,

운전대 잡고 운전하는 일보다 시간에 쫒긴 강사님들의 총알 운전이 더 무섭다ㅋ

 

걷기 시작하다.

가방안에는 작은 가방과 우산,,,

 

애련1리 노인정 앞에 다다르니 12시 55분

(원애련)애련1리 다목적회관 앞에 오니 1시 10분,,(애련1리 전원주택단지)

전도 땅밟기로 다니던 곳이라,,여기서부터는 ,,,,거저 먹기다..

적당히 흐르는 땀...

도전정신이 즐거워진다.

 

오늘은 도로주행 연습 첫 날,,,기적같이 운전대에 앉아 달리던 기분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강사님이,, 감이 있으신데요,, 하네,,, 넹??)

 

이런 저런 생각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걷다보니 어느새,,,

애련2리 한치마을 예수사랑교회 앞이다,,,

핸펀 시계를 보니 1시 47분...

이십리를 1시간 40여분만에 걸어 들어왔다는 이야기다.

오전 내내 자동차 타고 뱅뱅 돌다가,,걷는 것에 도전해 보니,,기분이 상쾌하다,

면허 따고 자동차 생기면 걸어 볼 일이 없을 것 같아,,,,도전하였는데 성공하다.

 짝짝짝~~!!우우~~

 

수요예배에 성도님들에게 엊그제 운전 면허 시험 보고하면서,,하나님의 도우심을 고백하였다.

비가 제법 많이 내린다.그것도 감사~~!!!

 

향기의 도전은 어디까지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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