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간의 여행에서 돌아온 향기,,,방금 주보 만들기를 끝내고,,한밤중인데 정신이 또렷합니다.
어제도 피곤은 한데 잠 못 이루다가 오늘 새벽에 잠들고 오전 12시가 다 되어 일어났습니다.ㅎㅎ
20여일 비워둔 집안을 돌아보니 구석구석 반짝거리고..그동안 심심해서 일하셨다네요,,
울 장로님!!ㅋㅋㅋ
설겆이 한 번 안하시던 분이 말입니다.
도착하는 날은 김치찌게까지 끓여놓고,,아내를 기다리셨답니다.
웬~~행복...?????
부부도 가끔은 떨어져있어봐야 서로가 귀하다는 걸 안다 말이시!!!!
마을분들이 교회분들이 반찬도 해다 주시고 해서 그럭저럭 잘 지내신 것 같았습니다.
외로움이 견디기 힘드셨을뿐이고~~
컴퓨터가 고장나서 손을 좀 보라고 부탁드렸는데,, 기사분이 와서 고쳐놓고 가시긴했다는데,,
컴에 연결하여 사진 올리는 것이 없어졌습니다.오메 그 방대한 사진을 어찌할꺼나,,,좀 쉬라는 신호는 아닌지,,,
내일은 주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 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순간순간 역사하시는 하나님 은혜가 넘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들네 집에서 보낸 시간들이 좋았습니다.
아들가정을 위해 현지에서 기도하는 것이 좋았고,준서와의 사랑스런 교감이 행복하였습니다.
5월 1일 주일 앙카라 한인교회에서 주님이 하신 일들이 새삼 감동으로 밀려옵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어찌나 감사한지요.
정인아.. 우리 나라가 제일 좋치?? 으응~~~~ ^^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더니,,,대한민국이 좋고,, 특히 애련리가 좋습니다..
금욜 늦은 밤 도착하고 오늘 아침 밖에 나가보니,,,애련리가 다른 세상이 되어 있더군요,,
온갖 꽃들의 잔치가 풍성하고 코끝을 스치는 바람조차 감미로운,,,
이런 아름다운 지역에서 교회를 섬기게 하심을 감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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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토요일 늦은 밤 쓴 글이었네요.임시보관함에 담아두고,,,잠을 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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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부활절 후 네번째 주일입니다.
두 주만에 예수사랑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마음까지 두근두근 설레고,,
터키여행 보고겸 선교 보고를 드리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거의 다 나 나오셨습니다, 열여덟명..
앙카라 한인교회 목사님이 보내주신 세라믹 냄비받침을 한가정에 하나씩 나누어 드리고,,
선교사님과 앙카라 한인교회를 위해 식사하실 때 마다,,,,기도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특히나 이번 주엔 못오시겠던 서권사님 가정이 평택에서부터 따님이 운전하고 예배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셔서 얼마나 힘이 되던지요..
또한 복숭아밭 김권사님 며느님이 시부모님과 나란히 앉아 예배하러 나왔는데,,큰 은혜를 받았다며 교회 앞 마당에서 저를 기다리다가 인사하고 돌아갔습니다.이런적은 별로 없었거든요,,,*&*
자녀를 잘 되게 하는 것은 기도가 밑밭침되어야 한다는(울 아들 백서기관 ),, 대사관에 가서 대사님 만나뵙고 백서기관 일하는 방에 들러 기도하는데 자랑스러웠다는 이야기,,,울 며느리 자랑도 많이 했습니다..ㅎㅎ
앙카라에서 돌아오던 날 폭우와 바람불고 우박까지,,오는데,,,우리 정인이가 이륙하려는 비행기 안에서 이럴때일수록 더 기도해야 한다며 두 손 모으고 간절히 기도하더군요,
예수님이 비행기 날개를 붙잡아 안전하게 운행하게 해 달라며~!!
정인이를 애련리에서 키우게 하신 것도 감사감사,,,
아아..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예배 후,,
두 가정은 바쁜 일들이 있어 집으로 돌아가시고 나머지 열두분을 모시고 평동에 나가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대접해드렸습니다.
오랫만에 먹는 자장면,,, 얼마나 맛이 있던지요.
성도님들 모두 자기 일인듯 기뻐하시고,,,무사히 돌아온 목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울 김 란권사님,,,목사님,,,터키에 남아 안 돌아오실까봐 걱정했어요,,,라고~
설마...제가 그럴리가요~~~~ㅋㅋ
어떤 아픔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태산과도 같은 문제가 놓여 있을지라도,,
그것은 하나님과의 통로가 열리는 길,,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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