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기

정인 일본여행기~ 둘째날

하늘향기내리 2010. 8. 15. 09:18

정인이는 난생처음 호텔에서 하룻 밤을 자고

엄마네집 할머니네집 함서 왔다갔다 신이났었다지요...

조식부페도 신나게 잘 가져다 먹고요~^^

 

호텔 떠나기 전 로비에 있던 계단에서... 

 

오늘은 유후인으로 갑니다.

정인맘이 가장 기대했던 곳인데요~

유후인에서 료칸을 잡아 2박3일정도 있고 싶었습니다...ㅎㅎ

 

뱃부를 떠나 유후인으로 가는길도 참 예뻤습니다.

일본이라면 동경만 주구장창 다녔던 정인맘에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산세가 좋구 나무가 많고 예쁜지는 몰랐었네요...

 

윈도우 바탕화면을 떠올리게 하는 언덕...ㅋ

 

유후인은 분지라 산을 넘어다시 안쪽으로 굽이굽이 내려갑니다.

이 길 또한 예쁘더라구요~

물론 고속도로로 가면 빠르고 쉽게 가겠지만 이 길을 보여주시려는 배려 덕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지 못했어서 아쉽네여~~

 

 

도착... 역시나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반깁니다.

긴린코로 가는길~~

 

 

 

 

 

긴린코입니다...긴린호수라 해야되는건가~

날씨도 좋고 호수도 반짝반짝~ 생각보다 크진 않더라구요~

역시 일본스러운 스케일?

 

 

 

 

제일 신났던 할머니와 정인맘...ㅋㅋ

 

3모녀,, 정인이는 배 컴플렉스로 숨을 들이쉬고~정인맘은 가려주고~

함마니는 썬그라스가 돌아가고... ㅎㅎ

정인이가 피곤해서 찡찡대는 덕에 할머니가 달래주랴~ 사진찍으랴 정신없으셨다지요~

 

생일선물로 받은 폴라로이드는 3박4일동안 정인이와 함께한 소중한 친구~ ㅋ

 

 정인맘 핸펀사진 살짝 추가합니다...

 

 

 

 

그저 쭈구리고 정인이 신발 흙 터는 것뿐인데 

배경이 예뻐서인지 사진이 맘에 드네여~

 

엄마가 소프트아이스크림 사는동안 사고치는 정인양...ㅋㅋ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일본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아이템이라네요~

 

 

 정인이가 좋아했던, 아니 사실은 정인맘이 좋아하는 이런 샵...ㅎㅎ

 

 

 

그네에 앉아 살짝 비 피하는 중...

 

 

나가사키로 가는길 살짝 들러준 꿈의 다리...

정인네 여인들은 가다가 움찔해서 다 못가고 돌아왔다는 그 전설의 다리입니다...

흔들림이 장난아녜여..ㅜㅠ 길기도 엄청 길고~

 

 

 

 

멀리서 귀경하며 놀고있는 정인맘과 정인이가 보이네요~~^^

 

정인이랑 엄마는 다리는 안건너고 핸펀으로 셀카찍고 놀았어여~^^

 

 

 헤헤~

 

이동중 잠시 들른 마메다 거리... 인사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근데 더워서인지 사람도 없고... 또 정인이는 잠이 들어 정인맘과 정인이는 차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보존구역이라 엔진도 꺼야한대서 걍 차안에 앉아있었다지요...

친절한 기사 아저씨(77세시라니 믿어지지가 않을정도로 정정하시고 친절하시고... ^^)께서

창문도 다 열어주시고 정인이한테 젤리도 선물로 주시고~

 

일본은 70세고 80세고 90세고 일하시는게 일상화되어있다고 합니다.

물론 직업의 귀천도 없구요~ 얼마를 벌더라도 일할 수 있을때까지는 즐겁게 일하는게 당연시되는 나라...

그래서 100세 넘게 현역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본 받을 게 많은 나라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게 많았는데 정인맘은 귀경도 못하고...ㅜㅠ

 

글서 다음코스인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함마니께서 정인이 봐주시고 정인맘은 구경 댕겨왔습니다.

정인이가 낮에 잠시라도 자줘야~ 컨디션이 좋아져 모두가 편하기때문에...ㅜㅠ 

정인이는 아직도... 졸리면 헐크로 변신한답니다..ㅋㅋㅋ

 

 

 

눈누난나~~ 정인맘의 여유~

 

이런저런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는 공장내부 몰카...

마침 점검일이라 공장은 안돌아가고 비디오로만 보았습니다.

규모는 엄청 크더만요... 모두들 맥주시식에 신이났는데 정인네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남들 세잔씩 먹을때 반잔도 못먹고 얼굴 뻘~개서 나왔습니다.

 

나카사키 사세보에 도착하여 바닷가 작은 식당에서 저녁먹고~ 잠시...

강아지와 놀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더라구요~ 집 근처에 저런 곳이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해지는 나가사키항(?)을 마지막으로

사세보 하우스텐보스의 닛코 호텔로 이동~ 두번째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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