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애련리 정인

하늘향기내리 2010. 6. 2. 21:01

 

수두 걸린 정인이 훈장달고

애련리로 유배당했다

동생에게는 접근금지 명령

학교에선 일주일 등교금지 명령

어찌 되었던지

할아버지 할머니 따라 내려 오는 차 안에서 신난 정인이다.

자기에게만 관심을 가져 주는 그 만족스러움에 의기 충천

어제 밤

할머니가 기도해 주니 다 나았다고 예수님께 감사한다더니

일주일 이주일 여름방학까지 안 나으면 계속 애련리 살겠다고,,^^

오늘도 할아버지 도와드린다며 외양간으로 어디로,,졸졸,,

교회 가서 피아노도 치고,,(제법 악보 보고 치는 폼새가 신통하네)

할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면서,,얼굴을 부비고 껴안고 난리다.

지웅동생 때문에 엄마 인기가,,,2위로 하락??ㅎㅎ

할머니 수두 옮으면 어떡하니,,하니... 진작 말했어야지,,낄낄,,

애련리 내려와 옛사랑을 독차지 하는 기분 날아가는가 보다.

유년의 기억들이 묻어있는 애련리,,,외갓집~~

수요예배 시간 찬양도 곧잘 하고 성경도 따라 보더니,,성경통독 소리 들으며 잠이 든 정인,,

고단하면서도 행복한 하루다.

뜨락의 작약 뚝뚝 꺽어,, 할머니 한테 선물 한다고,,,

할아버지가 할머니 꽃 좋아한다고 갖다 드리랬다며,,ㅎㅎ 꽃순이 할머니 사랑해~!

머시여... 덩달아 행복한 향기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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