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주일을 준비하며
30여평 작은 공간이지만 가만히 돌아보니 사랑스럽습니다.
이곳에서 만 10년을 목회할 수 있었다니 새삼 감개무량합니다.^^
"차원 높은 감사를 드리자 "
내일 설교 제목입니다.
1. 받았기 때문에 드리는 것은 (조건적인 감사)
2. 현실에 만족하며 드리는 것은 (자족의 감사)
3. 환난 중에 드리는 것은 (믿음의 감사)
막막한 현실에 낙망하지 않고
조건과 환경에 굴하지 않고
내일을 바라보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
빛을 바라보면서 어둠 가운데 감사드릴 수 있는 사람을 주님은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감사의 재물을 주님께 드리십니까?
받은 것에 대한 감사입니까?
자족의 감사입니까?
아니면 욥과 같은 믿음의 감사입니까?
금 간 김장 독 사이로 생명이 자라고 있습니다.
언제 어쩌다 깨진 틈새에 씨앗 하나 박혔는지
열악한 환경 탓하지 않고 자기 몫을 다합니다.
잘 버무려진 김장김치 정성껏 넣어 땅에 묻던 김장독도 이제는 쓸모없어 외면당하고
바라보는 이,,,아껴주는 이 ,,물 주는 이 없는 장독대에서
하늘 바라보며 비를 기다립니다.
자기 몸에 자라나는 풀을 품어주며 기뻐합니다.
파릇한 생명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다고 방긋 웃는 모습입니다.
물끄럼이 들여다보니 향기의 마음을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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