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냄 출장기

정인맘의 2008유럽 출장기

하늘향기내리 2008. 7. 6. 10:33

하늘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모습으로 출장기 시작합니다...

출장인지 여행인지 알 수 없었던... 이번 유럽 출장 ^^

정인이 주일학교 보낵 잠시 짬내서 써용~~ ^^

 

지루한 비행도중 창밖을 내다보면 참 좋더라고요~

워낙 �기만 탔다하면 화장실을 자주가는지라 창가에 앉을수는 없지만

가끔 일어나 화장실쪽 창문을 보곤하지용... ㅎㅎ

꾸불꾸불 저것을 강일까요?

 

파리에서 트랜스퍼하면서 바라본 프랑스땅입니다...

 

이것을 스위스근방 알프스산맥을 지날때...

아름답습니다...

 

유럽출장 일정을 마치고 두바이로 향할 때

중동 근처 어딘가인데 너무 신기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섬도 아니고...

 

어느순간엔 구름속을 둥둥둥~~~

 

이번 출장은 주말 하루를 두바이를 들러오는 일정으로 열흘 다녀왔습니다.

출장중에도 이테리는 너무 더워서 피렌체에서 하루, 밀라노에서 하루 땡땡이를 칠 수 밖에 없었지요.. ㅎㅎ 

이런 사태를 대비하여 제가 미리 근교 여행지 공부를 하고 가서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먼저 피렌체에서 두시간 가면 친꿰떼레라는 아름다운 마을들을 소개합니다.

이태리말로 cinque는 5이고요 terre는 땅이라는 뜻으로 5개의 아름다운 마을을 일컫습니다.

 

 

 

첫번째 마을 리오만지오레입니다

바다를 낀 절벽 마을이지요...

사랑의 길이라고 절벽을 낀 긴 산책로가 있었는데

시간도 없었고 사랑하는 사람도 없었기에 그냥 패스~~

 

 

마지막마을 몬테로쏘입니다...

그저 해수욕장인지라 그닥 감동은 없었고

나체로 선탠하는 여인들이 종종 있어 문화적 충격을 받고 왔다지요...

 

 

 

가장 아름다웠던 세번째마을 베르나짜....

밑에 사진을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어용~ 밑 사진은 아마 절벽 등산로에서 찍은거 같은데

시간도 없었지만 너무 더워 올라갈 엄두를 낼 수 가 없었지요...

아름드운 다섯개의 마을을 둘러보고 빠듯하게 피렌체로 돌아가 밀라노행 기차를 타야하는데

열차가 자그마치 12시간이 연착되어(역시나 이태리 열차는 알아줍니다... 잦은 파업에 연착도 뭐 이정도쯤 해줍니다...)

다른열차로 갈아갈아타고 피렌체로 왔으나 기차는 좋치고요...

밤 12시에 겨우 밀라노로 들어가

다음날 바로 또 땡땡이를 치는데요~~ (이 땡땡이의 주범은 실장님이라 저는 그저 감사할 뿐이었지요)

 

바로 밀라노에서 40분 거리에 마죠레호수입니다...

밀라노중앙역에서 출발~ 라스페찌아에서 내려 저런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여러개의 섬에서 맘대로 내렸다 탔다 해도 됩니다...

 

 

 

 

 

 

 

 

실장님입니다...ㅋㅋ

제가 첨 겪어보는 남자 실장님이어요~

 

여러섬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라벨라입니다.... 

이 벨라섬은 섬 하나가 이곳의 군주인지 왕인지의 집입니다...

정원도 잘 꾸며놓고... 어떻게 보면 좋알을것도 같은데 어찌보면 그다지 행복하지만은 않았을거 같더라고요... ㅋㅋ

 

이렇게 이태리에서 이틀 땡땡이를 치고~

실장님은 이번 출장이 가장 좋은거 같다면써 감동하셨지여.... ^^

미리 대강 준비하고 알아보았다가  현지 피씨방에서 인터넷으로 자세한 정보를 얻어 다녀온것이라

아무 준비없이 시간을 보내는것보다 많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런던에서는

또 미리준비해간 탬즈강 다리밑을 개조해 만든 분위기 괜찮은

포르투칼 맥주와 아주 매운 페리페리소스의 치킨을 파는

난도즈라는 식당에서 밥을 먹구요~

난도즈 2층난간쪽에 앉으면 강물이 바로 옆에서 흘러요~

 

테이트모던갤러리 관람해주시고~ 

드디어 뮤지컬을 보게되었습니다...

정인맘의 예전 꿈이 뮤지컬배우였는데... ㅋㅋ 

아직 런던에소 뮤지컬은 처음이었다지요...

레미제라블은 제가 많이 보고 오페라의 유령은 실장님이 보신지라

"We Will Rock You"를 보았습니다.... 퀸의 노래에 또 한번 감동..... 

 

 

뮤지컬의 감동으로 유럽출장의 마지막날을 장식하고

 

두바이로 떠납니다... ^^

원래 목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와야하는것인데

목요일 새벽에 두바이로 이동해 거기서 1박하고 시내구경과 사파리투어 후  새벽 2시 40분 비행기로 서울로 왔습니다.

알차고 피곤한 시간이었다 할 수 있으나

사막을 구경했다는것에 큰 의미를 두고요... ^^

그 시설좋고 서비스 좋다는 에미레이츠 항공을 타고 두바이로 향합니다...

꼬부랑 글씨... ㅋㅋ 그림인지 글씨인지...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칠성호텔 버쥬알아랍입니다...

색색깔로 변하는 이 호텔... 예쁘긴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두바이는 한밤에서 38도 정도라 밖에 나가면 숨이 턱턱 막히며 안경쓰신분들은 안경에 김 서리고~

완전 후끈합니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후텁지근"의 진수였습니다요,,,

 

저 멀리 보이느것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150층짜리 건물 버즈두바이입니다...

자랑스런 한국의 삼성에서 짓고 있지여~~

 

 

낮에 본 버즈알아랍입니다...

주메이라해변은 대부분 호텔을 끼고 있거나 해서 유료이고

여기만 무료인데 아마도 더운 여름밤을 바닷가서 보낸듯한 가족들이 많더라고요~

이때가 아침 7시입니다...

너무 더워 오후에는 거의 활동이 불가능하여 아침과 밤에 주로 활동하더라고요~

 

시내에는 커다란 쇼핑몰이 많은데

여긴 가장 큰 에미레이츠몰에있는 실내스키장입니다...

 

 

두바이이 국왕 쉐이크모하메드의 집...

경호원없이 스스로 차를 몰고 다니는 깨어있는 지도자랍니다...

세금도 하나 없구요~ 교육등도 공짜입니다... 석유 하나로 부유한 나라이기에....

자기네 왕이 최고라도 다들 생각한다더라고요...

근데 공작을 너무 사랑하시어 그 집 앞 길에 공작인 50여마리는 넘게 방목(?)하고 있더라고요

차들은 동작을 피해서 다니고.... 완벽한 왕이라지만 좀 이상한면도 있지요? ㅋㅋ

 

그리고 하이라이트~

사막사파리투어입니다... ^^

사막으로 들어서자 48도를 넘어섭니다...

헥헥헥~~

 

 

 

 

 

이렇게 사파리 전용차로  한시간 가량의 곡예운전을 하고요~

사막 한가운데 베두인마을을 재연해놓은 곳에서 양고기 바베큐 먹고요~

근데 해가 져도 너무 더워서 못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애꿎은 음료수만 무지하게 마셨다지요~

 

 

이렇게 출장및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돌아와 바로 글 올려야 제맛인데

담주부터 또 워크샵 들어가서 좀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저고 빨리 준비하고 예배드리러 가야겠네여~~~ ^^

 

즐거운 눈요기 되셨길 바라고

오늘하루도 복된 주일 되셔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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