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꽃

산수유꽃을 만나다

하늘향기내리 2008. 3. 24. 21:18

드디어

산수유꽃을 만나다.

애련리에선 꽃망울조차 구경 못했는데~

 

오늘

옆집 친구부부와 충주가는 길

삼성농원에서

화사한 산수유꽃을 만나다.

 

창백하리만큼 얼굴 하얀 소녀가

꿈을 먹고 살던 시절

1970년대 향기내리 아가씨는 

노오란 미니원피스를 즐겨 입었다.

꼭 산수유꽃 색갈 같은,,

그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는 친구가 있다.후후,,,

 

그건 그렇구

산수유열매까지 달려있는 꽃은 처음 보네,,

겨우내 그렇게 나무에 매달려 목매이게 기둘렸단 거지?

다시 만날 노오란 꽃 아가씨를?

 

목백일홍 두그루

매실나무 열그루를 샀다.

친구가~~^6^

거금쓰고,,,

자기 집주위를 아름답게 꾸밀모양이다.

 

봄은 이미 우리 품안으로 깊이 들어와 안기고 있었다.

 

 

 

 

 

 

 

 

 

 

'나무와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망울  (0) 2008.03.31
우리집 나무들도 바빠졌어요,,  (0) 2008.03.28
은행나무, 말벌집  (0) 2007.11.04
계절없이 피는 꽃  (0) 2007.09.26
버섯  (0) 200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