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산수유꽃을 만나다.
애련리에선 꽃망울조차 구경 못했는데~
오늘
옆집 친구부부와 충주가는 길
삼성농원에서
화사한 산수유꽃을 만나다.
창백하리만큼 얼굴 하얀 소녀가
꿈을 먹고 살던 시절
1970년대 향기내리 아가씨는
노오란 미니원피스를 즐겨 입었다.
꼭 산수유꽃 색갈 같은,,
그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는 친구가 있다.후후,,,
그건 그렇구
산수유열매까지 달려있는 꽃은 처음 보네,,
겨우내 그렇게 나무에 매달려 목매이게 기둘렸단 거지?
다시 만날 노오란 꽃 아가씨를?
목백일홍 두그루
매실나무 열그루를 샀다.
친구가~~^6^
거금쓰고,,,
자기 집주위를 아름답게 꾸밀모양이다.
봄은 이미 우리 품안으로 깊이 들어와 안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