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11월 마지막 주일 이야기

하늘향기내리 2007. 11. 26. 04:07

 

11월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이천 칠년 오십이주 중

오늘은 마흔 일곱번째 주일

 

여름

가을

겨울

.

.

.

 

기쁜일

슬픈일

고통

행복

감사

.

.

.

예수사랑교회 카테고리 안에 다 들어있다.^^

 

 

그동안 좋은일이 더 많았고, 마음 아팠던 기억은 별로 없는데

문득 2006년 9월에 시험들어 우리 교회를 떠난 집사님 부부가 생각 난다

큰 아들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고 자랑스러워하던,,

일년 가까이 교회와 멀리해서 염려하며 기도했는데(다른교회라도 꼭 나가기를)

얼마전부터 백운에 있는 교회에 나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부디 큰 교회에서 신앙생활 잘 하며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교회 안다니는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망나니가 예수사랑교회 통해서 새사람 되었으면 그 교회를 다닐일이지

교회를 옮겼다고,,못된 *이라고,,,

교회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마을의 불신자들이 오히려 고맙다~ 라고 말해야하나??

 

 

명암에 권기조 집사에게 가슴 아픈 일이 생기고 말았다.

우리가 염려하던 일이었다.

층층시하에,, 고된 농삿일에 ,,오지마을 환경을 어찌 견디어낼까..

하노이 도시 처녀가,,,

그런데

지난번에 신혼여행겸 (처제 결혼도 있고) 베트남에 갔는데 신랑 혼자 돌아온 것이다.

시할머니,,시숙이 싫다며,,안 온다고 한단다.

잘 달래서 살 것인지..( 집 옥상에 조립식 건물을 짓고 둘이만 살게 ) 이혼을 하면 비용없이 다시 소개시켜준다고도 하는데,,부디,,,,,더 좋은 쪽으로 잘 처리되기를 바랄뿐이다.

 

지난주부터 "주일오후 찬양예배" 시에 공중기도를 돌아가며 하기로 하였다.

지난 주엔 명암의 김란 집사님,,, 유창하게 기도 잘 하시고,,,,

한치마을 집사님이 한 번 명암마을 집사님이 한 번,,이렇게 하기로~

오늘은 윗한치마을의 양집사님,,

기도순서 맡으시곤 걱정되시는지 점심도 안 드시고 교회에 앉아 준비하신다.^^

드디어 예배중 기도시간이 되었다.

떠뜸떠뜸,,,자신이 교회 다닌지 10년이 다 되가는데 기도도 잘 못하고 배운것도 없어서 죄송하다고 용서해달라고,, 성도들 가정이 복받게 해달라고,,, 옆에 앉아 계신 남편 성도님 술 끊게 해 달라고..어린아이처럼 순수한 기도에 웃음도 나고 눈물이 나고...

 

말만 번지르한 기도보다 진심어린 소박한 기도를 기뻐하시리라...

 

설교가 끝 난후에 세가지의 기도 제목을 놓고 마음을 합하여 통성기도를 드렸다.

 

첫째

권기조 집사님 가정을 위해

 

둘째

강희우 대입수험생을 위해(김란 집사님 손자)

 

셋째

백일현 성도 (목사아들) 외무 공무원 시험

서류통과에 이어 영어 시험 통과하였고(총응시 450명중 140명(서류),, 그리고 70명으로 압축(영어),,뽑는 인원은 30명)

내일 (화요일) 역량평가 ....해외에 나가 공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가를 본다고 한다.

논술,토의,,,등..

거기에 통과하면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아들,,,전화 올때마다 어찌나 기도 많이 해 달라고 조르는지,,, 주님도 그런 마음 이쁘게 보시겠지..

오후예배에 나오니 개인 기도도 해준다며 아주 좋아라한다.

 

농촌의 작은 교회지만 성도님들 자손들을 통해 자비량 선교사가 많이 나오기를 기도하고 있다.

지도자의 위치에 우뚝 서서 복음사역을 감당하기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같은 인물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있나?

그도 충주 시골마을 출신인데,,ㅎㅎ

 

가슴이 뜨거워 지며 비젼을 가지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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