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카메라를 사다 놓고 밤에 신이 나서 자기가 살고 있는 연신내 야경을 찍었나 봅니다.
아들 작품으로 처음 선을 보입니다..
애련리 야경은 찍고 싶어도 넘 깜깜해서 찍을 것이 없는데 화려하네요...
즐감하세요,,,
사위의 이태리나 파리 야경하고는 비교가 안 되겠지만요,,
캐논 연신내 야경입니다..ㅋㅋ
로데오 거리라고,,
그 많은 음식점 옷가게들이 장사가 다 될까 의심스러운 동네입니다..
대단한 동네입니다.
논과 밭이 즐비했던 그 옛 시절에 비하면,,,
중학교때 불광동에서 살았는데 그 때 연신내는 애련리같은? 시골이었거든요..
자기가 사는 골목도 찍었네요..ㅋ
역시 젊은 아이라 겁없이 찍어댔는데,,,조심스러워요,, 저는~~!!!
지난 월요일에 연신내에서 세자매의 회동이 있었습니다.
작은 형부께서 62세에 좋은 직장이 생기셔서,, 축하기념으로 모여 작은 언니가 근사한 저녁을 사주었답니다. ('금수사' 에서 일식으로 ㅎ)
형부는 정년퇴임 후 교회 생활도 열심히하시고 전도왕으로 섬기시고. 운동,,해외여행을 즐기시며 아주 멋지게 사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간증하면서,,, 교회가 다 떠들석했답니다.
젊은이도 직장이 없어 난리가 아니겠어요?
앞으로 십년은 너끈하게 직장 생활 하실겁니다...실력파시거든요.
축하드립니다...
며늘이 사주었다는 드레스 풍의 고운 옷을 입으신 72세 큰언니는 영어에 합창에 ,,하루 하루 얼마나 즐겁게 사시는지 그 왕성함이 그저 놀라울 뿐이랍니다.
아주 오랫만에 노래방에 가서요,,회포도 풀고요,,, 노래 잘 하는 세 자매거든요,,ㅎㅎㅎ 큰 언니는 소프라노시구요,,, 작은언니도 역시나,,
그런데요,, 향기내리는 이제 노래를 젤 못합니다.. 찬양만 부르더니 예전에 잘 부르던 노래 음정도 잘 기억못하고,, 음치 수준,, 모두 깔깔대고 웃었다는거 아닙니까!!
저녁 먹은 후 로데오 거리 옷 가게에 들러,베트남 신부 니트 원피스와 니트 코트를 샀습니다. 사랑스러움,,,이런 마음을 알아줄까요?
그리고 그 담날 카메라를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서울서 내려오는 길로 명암마을에 들러 베트남 신부 (한국 이름: 지혜)에게 옷 입혀보니 아주 예쁘더랍니다.^^
더운 나라 사람이니 앞으로 다가올 추위가 걱정되는데,, 마침 그 집 앞에 전원주택 지은 분이 백화점 하는 친구가 있다면서 여러벌의 옷을 주었답니다.
주일에 그댁에서 교회 나온 친정어머니 권사님이 어찌나 찬양을 잘 하시던지 제가 힘이 났다니까요. 설교 들으며 아멘~ 아멘~~
에그,, 복덩이 지혜~~
내년엔 명암마을에 전원주택 네 가정이 더 집을 짓는다고 합니다.
세상에나 겨우 서너집뿐이었는데.. 점점 제법 큰 마을이 된다고 하니 즐겁습니다. 명암마을에 예수사랑교회 성도가 젤 많아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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