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다윗 (David)

하늘향기내리 2007. 7. 5. 11:14

 

 

@ 관 계 성 구

 

[행13;22]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 배경과 해설

 

 다윗이라는 이름의 뜻은 '사랑함', '사랑 받는 자' 또는 '아름답다' 라는 의미이다. 다윗은 아브라함의 14대 손이며 유다 지파 이새의 막내 (여덟째) 아들로서 베들레헴에서 출생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사11;1)"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 상고에 태초에니라 (미5;2)" 이것이 메시야 탄생에고인 동시에 그의 예표인 다윗의 출생증거이기도 하다.

 

 신구약에 다윗이라는 이름이 무려 800번이나 나오며 이름 그대로 다윗은 사람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이다 그래서 성경에 이르기를 "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행13;22)" 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별처럼 왕국의 황금시대를 이룩한 사람이며 선민의 위력을 세게에 과시한 위인이다.

 

 그의 인격과 생애, 과오를 몇가지로 열거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윗은 어려서부터 혈색도 좋았으며 눈이 빼어나고 아름다운 남성미를 갖춘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 힘과 기지가 있어 목장에서 양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서 사자와 곰같은 사나운 짐승이 침입하면 막대기와 돌로 쳐 죽일 만큼 용감하고 담대한 사람이었다 (삼상 17;34-35).

 

둘째

그는 예능에 탁월하고 다양한 재능이 있어 음악과 수금을 다루었으며 정서적으로도 시적 감성 표현이 능숙한 자였고 구변이 좋았으며 무용과 호기가 당당했고 그의 연령에 비해 준수한 사람이었다. 사울 왕이 하나님께 버림받게 되자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하므로 불안감이 그를 사로잡아 병적인 증상을 갖게 되었다. 이때에 그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다윗이 뽑히게 되었다. 사울 왕은 괴로울 때마다 다윗을 불러들여 수금타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었다.악신은 찬양의 노래소리를 제일 싫어한다.

 

셋째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물맷돌로 쳐 죽이고 여러 전쟁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울의 군대장관이 되었으나 다윗의 인기와 명성을 시기한 사울이 다윗을 죽이고자 하였다.

 

넷째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울의 필사적인 위협과 추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죽일 수 없다 하여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 주었다(삼상 24;1-22. 삼상 26;1-25).

 

다섯째

반역자 압살롬의 시체를 안고 그를 사랑하여 통곡하였다 (삼하19;1-8).

 

여섯째

친구 요나단의 우정을 잊지 않고 그의 아들 므비보셋을 보살펴 주었다(삼하 4;1-12).

그 외에도 나라의 번영과 국토확장을 위한 다윗의 업적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위대한 공헌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다윗이 저지른 죄악과 실수는

 

첫째

자신의 욕구충족을 위하여 충직한 자기 부하 우리아를 최일선 전쟁터로 보내어 죽게 하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취한 것으로 이 범죄 때문에 선지자 나단에게 심판을 경고받고, 아들 압살롬의 반란이라는 비극을 겪게되는 등 다윗의 집에 칼이 끊이지 아니했으며 나라와 분열도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째

하나님께 간구하여 그 지시대로 나라를 다스리려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인구조사를 하여 군대를 뽑고, 세금도 거두려고 했다. 이것은 다윗의 교만과 헛된 영광에서 비롯된 것으로 선지자 갓을 통해 그 범죄의 대가로 세 가지 형벌 중 하나를 택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는데, 왕국에 삼일동안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을 택함으로 온역으로 사망자가 7만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지도자의 범죄는 책임이 더 크고 무겁다. 우리도 왕같은 제사장으로 우리가 범죄하면 대가로 사단에게 자기백성을 내어 주게 된다.

 

셋째

다윗은 여러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는데 사울의 딸 미갈과 결혼했고 피난생활 중에 아비가일 아히노암 등과 결혼 하는 등 많은 여자를 거느렸다. 이 일은 밧세바의 아들 솔로몬에게 영향을 많이 주어 많은 처첩을 거느리는 죄악을 범하게 되었다. 다윗은 사울이 죽은 후 B.C. 1010년 30세의 나이로 유다의 왕이 되었고 40년 간 통치 후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죽었다.

 

 

 

@ 교훈

 

1] 다윗의 여러 장점 가운데서도 가장 특징적인 점은 바로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충실히 살려고 노력한 점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치명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크게 쓰셨던 것이다

 이는 성도들이 자기 중심적이고 나태한 삶에 경종을 울려 주는 것으로 성도들이 이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충실해야 함을 잘 보여준다.

 

2] 다윗이 그토록 신실한 신앙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으로 실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건은 인간의 도덕적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더욱더 그리고 철저히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노력이 필요함을 분명하게 교훈해 준다.

 

3] 자신을 죽이려고 끊임없이 추격하는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이유 때문에 살려 둔 사건은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에 대한 순종과 온전한 충성의 극치를 보여 주는 것이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 원수를 용서하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의 기름부은 사울을 끝까지 용서한 다윗처럼 감정보다 말씀을 따르자

 

4] 큰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골리앗과의 싸움은 영적 승리이다. 오늘날 우리 앞에 놓인 큰 장애물인 골리앗을 우리도 다윗처럼 믿음으로 물리치고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자.

 

5] 다윗의 무수한 업적 가운데에 있었던 죄들을 기억할 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불리운 이유는 그이 완벽한 성품이 아닌, 잘못을 회개하며 돌이키는 그 자세 때문임을 알 수 있다. 주님께서는 몇 번이고 돌이키는 자를 용서하시고 기쁘시게 받으시는 것이다(느9;28).

 

6] 다윗이 범죄 후에 회개하고 단을 쌓아 제사를 드린 것에서 죄사함을 위하여는 회개만이 아닌 행동의 변화 곧 하나님께로 다시 향하는 변화가 있어야 함을 알수가 있다.

 

7] 정치적 군사적으로 용맹을 떨치는 다윗에게 시를 짓고 수금을 타는 정서적인 면이 있음을 생각할 때,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인 면모까지 갖춘 온전한 인품을 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 우리의 인격을 성숙시킬때, 양면적으로 온전히 성숙되야 함을 깨닫게 된다.

 

 

 

@ 묵상 성구

 

"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삼상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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