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빗소릴 들으며

하늘향기내리 2007. 6. 28. 16:25

 

 

 


내 컴터는 조금만 길어도 동영상이 안 올라갑니다.

얼마나 속도가 느린지..

언제나 초고속으로 컴터를 해 볼까요?

 

비가 시원하게 내립니다.

빗소리 들으세요..

 

도시에서는

매연이나 환경으로 인해

후덥지근함이 계속되는 요즘 불쾌지수가 꽤 올라갔을듯,, 

빗소리도 운치있게 들을 수 없다고

자동차 소리에 제대로 듣지도 못한다고~

하는

 블친의 푸념을 들었습니다.

깊은 밤에도 말입니다..

ㅎㅎㅎ

해피맘이라고 아실랑가?

 

그래도 시골은

빗소리 조차 멋집니다..

우거진 산과 들, 나무위에 내리는 빗소리,

거기다

 눈을 들면 초록의 산과 들이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시력이 좋아지겠지요?

 

엊그제 첨으로 제 눈에 맞는 돋보기를 맞추었습니다.

것도 값이 꽤 나가네요,,,

 

이젠 작은 글씨를 보면 흐릿하니 잘 안보여서,,ㅎㅎㅎ

노안이죠..

나이에 비해

늦은편이죠..??

 

쓰기 싫어도 성경볼 때 써야겠어요...^^

 

돋보기

정말 할머니 같은 느낌이납니다..ㅋㅋㅋ

 

아,, 벌써 정인이 올 시간이 되었네요...

즐거운 전쟁~!!

 

어제 수요예배 마치고 느티나무에 가서

정인인 그네를 신나게 탔어요.

지나가던 미영엄마가 올라와서 이야기 나누다 그네 씽씽타고,,

경북 상주에서 여고까지 나왔다는 미영엄마

딸만 셋인데요..

대화할 상대가 없어서 대화에 굶주린듯..

서울서

여경시험을 준비하는 큰 딸이야기며..

막내와 둘째도 제천에 나가 고등학교 다니니

한참

허전했나봅니다.

그 부부는 여기서

젊은이 축에 들지요..

 

어느 날인가

정인이가 엄마 안녀 ~ 엉~~~

안녀엉~~

소리지르고 정인엄마는 손을 흔들고 또 흔들고,,차는 떠나고

밭에서 일하다

그 광경을 보고 눈물이 났답니다.

 

자기 딸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엄마와 어린 정인이의 떨어져 사는 아픔이 생각나서..

 

점점 어두워지자

정인이가

내일도 만나요,,,여기로 놀러 오세요,,꼭이요,,,꼭이요 ,,아줌마,,

하더니

.

.

.

비가 오네

 

 

 

 

 

 

 

 

 

'일상의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분전환?  (0) 2007.07.19
이런 저런 이야그 ㅎㅎ  (0) 2007.07.03
달라졌네~  (0) 2007.06.11
어제  (0) 2007.06.01
조횟수 10만,,,  (0) 200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