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엄마가 슬프면 나도 슬프거든?~~"

하늘향기내리 2007. 4. 19. 10:30

 

 

오랫만에 정인사진 올립니다.

할머니가 그동안 바쁜지

 

슬슬

내복도 벗겨가면서

봄 아가씨로 변신

.

 

 

 

 

 

 

정인이의 작품세계,,,

관심을 가지고 찍어 두어야 하는데

할머니가 뭬이 그리 바쁘신지

 

제법이죠?

솜씨

 

 

 

 

 

 

 

 

정인이가

요즘

말도 아주 잘하고 제법 대화가 된답니다.

 

엊그제

엄마가 놀이 동산 다녀와서 찍은 사진 올린것을 보여주며

 

"정인아

엄마가 말야,, 네가 헤어지기 싫다고 울어서

슬펐데.."

 

"웅?

그러면 어쩌라구~

엄마가 보고싶은데,,"

하더니

"엄마가 슬프면 나도 슬프단 말야,,"

하면서 금세 눈물이

 

엄마랑 통화가 되자마자

"엄마가 슬프면 나도 슬프단 말이야..."

 

무슨 소린지 모르는 정인엄마에게 설명을 해주었네요.

 

 

둘이서 무어라 한참 대화를 하더니

마음이 플렸는지

웃고요

 

"정인아..그러니까

이제부터 엄마가 왔다가 서울 올라가도

울지않고

행복하게 웃으며 헤어지면 어때~~??"

 

"엄마랑 정인이랑

슬프면 할머니도 슬프거든?"

 

끄떡끄덕

하는

정인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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