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가 유럽으로 출장 간 엄마를 그리워하며 A4지 가득 그린 비행깁니다.
졈보 여객기 인가 봅니다..^^
정인이는 사실 한번도 비행기를 타 본적은 없는데 말입니다.
저도 출장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젠 조금 컸는지 보채거나 하지 않고 설명을 해 주면 이해를 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신통한지요...
엄마 아빠 언제 오셔요??라고 똑부러지게 물을 때 안스럽기도 하지만요,,
어제도 주일 예배 끝난후에 성도님들 차 타고 가시려고 옹기종기 모여섰는데,, 배꼽 인사로 " 새 해 복 많
이 받으세요"공손히 인사를 해서 모두 웃음을 선물했답니다.
아프고 난 정인이는 요즘 잘 먹고요,, 기도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답니다..
입안이 헐어 아플때,, 목사 함마니 기도해 달라고 어찌나 보채던지,,, 볼에 대고 안수기도 무지 해 주었답
니다.
출장가서 전화한 엄마에게 이젠 하나도 안 아프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오늘 아침에도 세수하라고 따뜻한 물을 세숫대야에 가득 담아 주었더니. 즉시,," 예수님 이렇게 띠뜻한
물로 세수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따뜻한 물 주셔서 씻게 해주세요..예수님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아멘,,,ㅎㅎㅎ
차를 타고 갈때도 출발 전 모두에게 눈 감으라는 명령과 함께 "예수님 우리 모두 (병원, 혹은 백운 충
주 등 지명을 밝힌 후) 안전하게 다녀 올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미끄럽지 않게 해 주세요.... 라고~~
집안 일도,,,예사로 보는 것이 없습니다.
어제는 노함마니 솥톱이 길었다고,,,깍아 드리라고 해서 깍아드리고...
할아버지 벨트가 헐어서 잘라버렸다며 불쌍하다고,,,지 아빠에게 이야기합니다..
할아버지 사다 드리란 뜻인데 못 알아 듣네요...ㅋㅋ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소유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어린아이에게도 배웁니다...
그래서 생활속의 교육,,,보고 배우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실감합니다.
엊그젠 알파벳까지 제법 씁니다..ㅎ 말로도 에이 비이 시이,,,하면서,,
오늘 아침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제 이름을 수첩에 써 놓고 갑니다..
심심하면 그거 보고 있으래나요? ㅋ
기억력이 아주 좋습니다...
함마니 이름,,,수에서 기억이 너무 길어 미안하다고합니다..ㅎㅎ
그러고보니 자기 이름 인자에 까지 내려 갔군요,,,
김 목사 함마니,,백 장로 할아버지 이장님,,,이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예전엔 아이들은 왜 기억~니은하면서 억지로 외우게 했는지...
정인인 자기 이름 중심으로 ,,또 친구들 이름을 다 외워서 그 글자 중심으로 한글을 하나 하나 깨우치고
있답니다.
읽을 뿐만 아니라 쓰기까지...^^
대~ 단해요,,,,^^ (정인버젼)
외손녀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번 주말 의림지쪽으로 썰매 타러 가자니까 아주 좋아하며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엄마,아빠 외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가야한답니다.
작년 겨울 '의림지 겨울 페스티발 " 썰매 축제도 기억하고 있더군요,,
외손녀 자랑,,,
벌금 내야쥬?
근디,, 박하사탕엔 정인이야그가 없시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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