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구정 무렵엔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성지순례를 다녀 왔다.
위의 사진은 이스라엘 유대 광야에 있는 로뎀나무 아래서 찍은 사진이다.
엘리야가 죽기를 바라던 로뎀나무를 생각하며 웃고 말았지만 ~그 나무는 훨씬 컸겠지,,라고..
왜 이 사진이 떠올랐을까?ㅎㅎ
다름아닌,,
달력을 보다가,
2007년 구정이 바로 2월 18일 주일날이라는 것,,
2월 17일 토요일,18일 주일,19일 월요일...
딱 3일,,
그래서 구정 연휴가 너무 짧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우리 형제들 오고가기 넘 힘들꺼구,,, 스치는 생각이,,,
그렇다면 꿈꾸던 성지순례를 계획해 봐?
설날,,
서울에서 차리지 말라는 법은 없을테고.
울 어머니 요즘 사는 재미를 잃으신듯 허탈해 하시는데,,
그 사랑하는 아들들 실컷 볼 수 있는 서울로 잠시 여행 보내드려? ㅎㅎ
건강도 많이 좋아 지셨으니 무리는 없을 것이다.
기분전환도 하시고 자식들 돌아가며 효도도 받아보시고,,,
다시 애련리로 내려 오시면 훨씬 즐거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누구 하나 어머니 그만 하시니 우리집으로 며칠 모시고 올까요?
라고 제안하는 향제들은 하나 없건만,,ㅋㅋ
이번 기회에~~~~~
이런 저런 생각으로 불이 붙었다..
정인이는 그래도 있어야 장로님 웃음을 잃지 않으실꺼구,,ㅎㅎㅎ
천지항공 여행사로 검색해 들어가,, 종교개혁지 성지순례 내역도 보고,,,
유럽종교개혁지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체코 5개국,,,, 융푸라우/비덴베르그 11일 코스이다...
아직 예약은 안 했지만
기도로 준비 하고...
어차피 5월에 아이들이 장로님 환갑 여행 적금을 들어주었어도,,
함께 장기간 여행하기는 힘들것이다.
그렇다면,,,
.
.
.
.
.
더 늙기전에,,, 다리 힘 있을 때,,,ㅋㅋ
여행도 때가 있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돈도
시간도 있는데
몸이 아프면 갈 수 없기에,,,
늙은 후에는 아무리 좋은 곳 으로 여행해도 힘만 들고 감흥이 별로 없더라는~~
쓰다보니 정말 철없단 생각이 든다,
그래도 생각하는 건 자유니까,,,
ㅎㅎ
과연~~ 이루어질까??
[추신]
오후에
다시한 번 여행사에 클릭해 보니,,, 며칠전까지도 날짜가 안 나와 있었는데,
확정된 날짜들을 보니,,,,
내가 원하는 구정을 낀 출발일은 없다,,,
이런~~
물 건너 간 것일까?
그러나,, 길은 또 있겠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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