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구정 연휴 3일이 넘 짧아서 생각한 일

하늘향기내리 2006. 12. 5. 12:02

 

 

 

 

2005년 2월 구정 무렵엔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성지순례를 다녀 왔다.

 

위의 사진은 이스라엘 유대 광야에 있는 로뎀나무 아래서 찍은 사진이다.

 

엘리야가 죽기를 바라던 로뎀나무를 생각하며 웃고 말았지만 ~그 나무는 훨씬 컸겠지,,라고..

 

 

 

왜 이 사진이 떠올랐을까?ㅎㅎ

 

다름아닌,,

 

달력을 보다가,

 

2007년 구정이 바로 2월 18일 주일날이라는 것,,

 

2월 17일 토요일,18일 주일,19일 월요일...

 

딱 3일,,

 

그래서 구정 연휴가  너무 짧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우리 형제들 오고가기 넘 힘들꺼구,,, 스치는 생각이,,,

 

그렇다면 꿈꾸던 성지순례를 계획해 봐?

 

 

 

설날,,

 

서울에서 차리지 말라는 법은 없을테고.

 

울 어머니 요즘 사는 재미를 잃으신듯 허탈해 하시는데,,

 

그 사랑하는 아들들 실컷 볼 수 있는 서울로 잠시 여행 보내드려? ㅎㅎ

 

 

건강도 많이 좋아 지셨으니 무리는 없을 것이다.

 

기분전환도 하시고 자식들 돌아가며 효도도 받아보시고,,,

 

다시 애련리로 내려 오시면 훨씬 즐거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누구 하나 어머니 그만 하시니 우리집으로 며칠 모시고 올까요?

 

라고 제안하는 향제들은  하나 없건만,,ㅋㅋ

 

 

이번 기회에~~~~~

 

이런 저런 생각으로 불이 붙었다..

 

 

정인이는 그래도 있어야 장로님 웃음을 잃지 않으실꺼구,,ㅎㅎㅎ

 

 

 

천지항공 여행사로 검색해 들어가,, 종교개혁지 성지순례 내역도 보고,,,

 

 

유럽종교개혁지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체코 5개국,,,, 융푸라우/비덴베르그 11일 코스이다...

 

아직 예약은 안 했지만

 

기도로 준비 하고...

 

 

 

어차피 5월에 아이들이 장로님 환갑 여행 적금을 들어주었어도,,

 

 

함께 장기간 여행하기는 힘들것이다.

 

 

그렇다면,,,

 

.

.

.

.

.

 

더 늙기전에,,, 다리 힘 있을 때,,,ㅋㅋ

 

 

 

 

여행도 때가 있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돈도

 

시간도 있는데

 

몸이 아프면 갈 수 없기에,,,

 

늙은 후에는 아무리 좋은 곳 으로 여행해도 힘만 들고 감흥이 별로 없더라는~~

 

 

 

 

쓰다보니 정말 철없단 생각이 든다,

 

그래도 생각하는 건 자유니까,,,

 

ㅎㅎ

과연~~ 이루어질까??

 

 

 

[추신]

 

오후에 

 

다시한 번 여행사에 클릭해 보니,,, 며칠전까지도 날짜가 안 나와 있었는데,

 

확정된 날짜들을 보니,,,,

 

내가 원하는 구정을 낀 출발일은 없다,,,

 

이런~~

 

물 건너 간 것일까?

 

 

그러나,, 길은 또  있겠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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