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준비

 

 

 

주일준비,,,

아침부터 장로님 토종닭 한마리 잡으시고, 말린 고사리, 토란대 물에 불리고,

지금 닭 삶는 냄새 구수하게 풍깁니다. 음냐...

낼 주일에 닭계장 하려구요,,

날도 춥고 성도님들 보양식으루다가,, 반찬은 있는 김치 종류 다 놓고,,,ㅎ

이것 저것 반찬 만들어 놓아야 설겆이만 힘들고,, 노인들은 뜨끈한 국이면 다들 잘 드시데요. 앞으로는 국이면 국, 찌게면 찌게, 김치와 젓갈,, 등 간소하게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바깥에는 울 장로님 겨울 땔감을 기계톱으로 자르시느라 여념이 없으십니다.

올해는 땔감장만이  좀 늦은 편이지요.. 하시는 일이 그렇게 많으시니,,,

이 나무들은, 특히 참나무는 윗한치마을 어르신네 산소자리 만드신다고 베어 놓으신것을 허락맡고 잘라다 왔습니다. 무단으로 나무 자르면 클납니다.

참나무는 의자로 만들면 좋겠다시며...ㅎㅎ  

우리 저 의자에 낮아 옹기종기,,이야기 꽃을 피우면 좋겠지요?

정 땔깜나무 떨어지면 그 때 쓰신답니다.

포도나무 아래 임시 땔깜 저장소로 ,,,

정인이는 평균대 놀이를 하고,,,

말씀 준비도 하고, 주보도 만들고,,,한 주일이 이토록 빨리 가는지,,,날아갑니다..^^

내일까지 한참 못들어 오겠네요...

복된 주일,, 행복한 만남,, 풍성한 은혜가 넘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