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안도현) 애기똥풀 안도현 나 서른 다섯 될 때까지 애기똥풀 모르고 살았지요 해마다 어김없이 봄날 돌아올 때마다 그들은 내 얼굴 바라보았을 텐데요 코딱지같은 어여쁜 꽃 다닥다닥 달고있는 애기똥풀 얼마나 서운했을까요? 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저기 걸어간다고 저런 것들이 인간의 마을에서 시를 쓴다.. 좋은 시와 글 2006.05.30
시와 야생화 한마당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한치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오후 두시부터,,, "시와 야생화 한마당" 장소는 "원서문학관" 시인들의 차량이 마을 신작로에 줄이어 서고,,, 시낭송회가 이어지겠지요.. 급조된듯한 야생화 군락,,, 이미 시들어 버린 꽃들이 안타까움 ,,입니다. 지난 가을 한밤의 시의 축.. 한치마을(애련리) 2006.04.29
첫사랑(괴테) 첫 사 랑 J.W.괴테 아 --- 누가 그 아름다운 날을 가져다 줄 것이냐, 저 첫사랑의 날을. 아 --- 누가 그 아름다운 때를 돌려 줄 것이냐, 저 사랑스러운 때를. 쓸쓸히 나는 이 상처를 기르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와지는 한탄과 더불어 잃어버린 행복을 슬퍼한다. 아 --- 누가 그 아름다운 날을 가져다 줄 것이.. 좋은 시와 글 200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