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열매 맺기 위해 온 마을을 진동하던 밤꽃향기가 사라지더니 이렇게 귀한 밤송이들이 달리기 시작하였다. 추석 즈음해서는 밤 주으러 다니는 일도 얼마나 재미지던지.. 밤나무 가까이 가면 밟히느니 밤송이들이다. 여기 저기서 벌어진 밤송이 사이로 반지레 윤이나는 알밤들이 고개를 쏘옥 내밀고 주.. 나무와 꽃 200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