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포도.. 요즈음 사택 옆 뜰에 심은 머루포도가 맛있게 익어간다. 그 근처를 지나다니기가 겁이 나는데 포도의 단 냄새를 맛고 벌들이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미처 봉투를 씌우지 못한 포도송이는 기냥 달겨들어,,, 같이 나눠 먹고 살잔다. 그래,, 니캉 내캉 잘 묵고 잘 살재이... 나무와 꽃 2005.09.01
머루포도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우리집 부엌 창 앞에 심은 머루 포도가 익어갑니다. 나의 피서 방법 중 하나는 부엌에서 설겆이 하면서 포도넝쿨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지하수로 연결된 수도꼭지에선 얼음같이 시원한 물이 나오고,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 이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고 서로 설.. 나무와 꽃 20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