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가 왔어요. 정인이가 오랜만에 놀이터인 느티나무를 찾았다. 바이러스성 구내염이라고 입안이 헐어 음식도 제대로 못먹으며 앓고 있어서 할 수없이 어린이집을 쉬고 시골로 데리고 내려왔다. 잘 견디어낸다 싶더니.. 제딴에도 서울 생활 적응하랴 어린이집 적응하랴 버거웠던 모양이다. 이 맑고 좋은 공기,, 자연.. 외손녀 정인 2005.09.22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윗한치에서 내려다 본 느티나무가 물들어 가고 있다. 뜨거운 여름내내 마을 사람들의 쉼터였던 느티나무 그늘... 이야기꽃이 피던 그곳에 이제 머지않아 낙엽이 쌓이겠지... 점점 누렇게 변해가는 논의 풍경... 추수할 날을 기다리는 벼이삭들이 겸손을 알리고..여기 저기 벌초를 끝낸 산소의 정갈한 모.. 한치마을(애련리) 2005.09.07
느티나무 땔감 350년된 느티나무의 전체 모습을 찍기는 처음이다. 마을의 애환을 보아왔을 고목의 모습.. 멀리서 보니 균형이 잘 잡혀 있구나. 한창 마을이 번성할 때엔 느티나무 아래 주막이 있어 오고 가는 길손의 쉼터였다고 한다. 재작년 마을 보호수로 지정되면서 가지치기도 하고 죽은 가지 잘라내고 해서 고목.. 나무와 꽃 2005.08.11
느티나무 놀이터에서 우리마을 느티나무는 350년이나 나이를 먹었답니다. 정인이는 느티나무 아래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꼼짝 못하다가 드디어 비는 그치고, 정인이는 신이나서 달려왔습니다. 마을엔 정인이 또래의 어린이 ,아니 아이들이 별로 없습니다. 정인이는 혼자서 느티나무 뿌리 위에 앉아 .. 외손녀 정인 2005.08.01
느티나무 우리 마을에 350년된 느티나무... 너무 웅장해서 한 화면에 담을수가 없다. 마을 사람들의 쉼터... 아무리 더워도 이 그늘 밑은 시원하다. 마을 어른들 뙤약빛 에서 일하시다가 시원한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며 담소하는 곳.. 그 옛날에는 이 곳에 주막이 있었다고 한다. 제법 많은 사람들로 흥청대.. 나무와 꽃 2005.07.22
오랜 기다림속에~ 드디어 장마의 시작인가 보다. 참으로 가물어서 식물들이 목말라했는데 30도가 웃도는 열기 속에서 모두가 지쳐가고 있었는데 시원한 빗줄기가 반가운 밤이다. 하지만 장마기간 동안엔 또 얼마나 태양이 그리울 것인가!! 잘 지나가야 할텐데...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만큼 살기 좋은 곳도 흔치 않을 .. 일상의삶 200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