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변주곡,, 주일 오후 한참을,, 비가 소나기처럼 세차게 퍼부었습니다.. 비 온 뒤의 꽃들,,나뭇잎들은 빗방울 보석을 선물 받았습니다.. 거미줄 사이로 빗방울이 숨고, 미물인 벌레들도 잘 피해 있는모습입니다. 자기가 친 거미줄 요람에 누워 오수를 즐기는 거미,, 볏잎끝에 달린 보석 물방울과 지그재그 거미줄을.. 나무와 꽃 2006.07.09
울 엄니~~ 서울에 다녀왔다,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셔서 병원에 입원시켜 드리고 내려왔다. 마음도 약해지시고,,,몸도 나날이 쇠약해 지시고, 게다가 혼자서 살고 계시니,, 자식들의 마음은 늘,, 가시방석이다. 특히 장남인 우리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동생들에게 죄짓고 있는 느낌이었다. 오늘 어.. 가족이야기 2006.04.07
세월을 아낍시다. 2005년 한 해도 반동강이 나려고 합니다. 정말 세월은 빨리 흘러가고 있습니다. 되돌이킬 수 없는 것 네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입에서 나간 말. 활시위를 벗어난 화살. 흘러간 시간. 놓쳐 버린 기회. 희랍의 어느 옛 도시 중앙에 우뚝 선 동상이 있습니다. 조각가 뤼지푸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는.. 하나님 사랑 200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