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명암마을

긴박한 상황은 지났다지만...,,

하늘향기내리 2006. 7. 17. 16:39

 

 

 

전국적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많다고 하는 소식을 들으니, 안타깝습니다.

저희 제천지방도 비가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장굼터에 약간의 산사태로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구요,,,

백운면사무소 근처 고속도로 진입로에도 산사태가 있었나 봅니다.

만지마을 부근에는 원소천 물이 길로 넘쳐 차량통제를 했다고도 합니다.

어제 그만했으니 다행이지 계속 밤새 비가 내렸다면,, 애련리도 완전 고립될뻔 했습니다..

명암, 합천 지역 다리가 물에 잠긴 건 벌써 며칠째입니다...

꼼짝없이 갇혀 계시는 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우리교회 성도님도 세 가정이 그 곳에 사시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전화 통화를 했는데 피해는 별로 없단 이야기를 어제 들었습니다.

주일 날,, 물론 교회에 나오실 수가 없으셨지만요.

오늘 연휴라 정인네 식구와 제천 다녀오는 길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제천 마트에 들려 사위와 딸이 이것 저것 사 주는데로 가져와 보니,,정인이 좋아하는 것들이랑,,

라면 한 상자, 짜파** 한 상자,,를 보니 비상식량인가?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ㅎ

마을 근처에 구멍가게도 없으니...걱정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미안합니다,, 먹는 타령을 해서요..

재산피해 인명피해가 많다고 하는데,, 어서 복구되고,, 몸과 마음이 제자리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고,,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으신 분들께,,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