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장마비 우산속에~~~

하늘향기내리 2006. 7. 10. 10:18

 

 

주말 장거리 여행에 피곤한 표정입니다..

 

친 할머니 할아버지께 기쁨을 주고 온 천사,,,

바다에 갔으나 웬일이지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심통을 부려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답니다.ㅎ

즐겁고도 아쉬운시간들이었겠지요??

그렇다고 딸래미 사진  한 장 안 찍어 오다니,,,

 

음식 장만헤 보내 주셔서 고맙다고 사돈어른께서 강낭콩 한 푸대를 보내오셨습니다.

 

어제 밤,, 마악 잠이 들려고 하다가

"왜 엄마가 나를 두고 갔지,,, 엄마 아빠가 델구 가야하는데~"

심각한 얼굴로 그런 말을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아프더군요,,

잘 타일렀습니다.

"엄마 아빠는 회사 가야하구,, 정인이는 성모어린이집 가야 하잖아,, 언니니까~~~"

"으응~~~"

 

 

 

 

 

 

 

 

 

 

 

 

 

 

 

 

 

 

 

 

 

 

 

 

 

 

 

 

 

 

 

 

 

 

 

 

 

 

오늘 따라 어린이집 차가 십여분 이상 늦게오는 바람에 둘이서 빗속에서 놀았습니다..우산쓰고,,,

눈 감고 하는 기도가 아닌,, 비를 바라보며 오늘 하루 정인이를 위해 기도해 주었더니 좋아라합니다,,

점점 표정이 밝아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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