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팔일,,
어버이날,, 어머니를 모시고 제천에 있는 한의원에 다녀왔다.
세명대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던 선생님이 개인 한의원을 차리신곳이다.
중풍은 아니고 작은 바람같은것인데,,한달안에 걸을 수 있도록 침으로 한약으로 치료할수 있다고
하였다.
지팡이라도 의지해서 걷고싶은 어머니의 소망에 불이 밝혀지고,,머리 허연 육십의 아들이 업고, 안고, 그렇게 어버이날 귀한 선물을 해 드렸다.
침을 거르지 않고 매일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해서, 오늘도 제천에 다녀왔다.
병원 다녀 오는 길에 백운에 들려,미장원에서 머리도 다듬어드리고,
스스로 아산병원에서도 이쁜 함마니라고 불리우셨다며,, 농담도 하시며 기분이 좋아지셨다.
미용사에게 팁도 넉넉히 주시고,,
어머님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요즈음은 자주 보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무거우신 어머니 업고 층계 오르내리시는 아들 장로님이 허리가 걱정이 되지만,어쩌겠는가??
잠시라도 걸어본다,,
소나무 숲 뒤,,, 산위에 걸린 하늘 ,구름이 좋아,,,
혼자 걷는 길,,,
임마누엘이신 주님이,,
자연을 통해 얼마나 감사를 더해 주시는지,, 위로를 주시는지,,,몸과 마음이 거뜬해진다.
까막 까질레나무(검은 가시나무)사이의 하늘,,무시무시한 가시와 더불어 녹색의 잎들이,,,
느티나무와 산그림자,,
먼산,, 하늘.,
소나무 사이로 본 하늘,,
소나무사이로 본 마을 길,,,
아기똥풀,,,연녹색의 산과들,,
미영이네 우사 위로 보이는 하늘,,
은사시나무와 하늘,,
무덤,,, 소나무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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