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나물캐는 정인이와 쑥 된장국

하늘향기내리 2006. 3. 25. 13:45

 

바람은 아직 차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좋은 봄날,,

 

정인이와 황토방 뒤,,소나무 밭 언덕을 오른다..

 

우선 황토방 토방에 핀 머위꽃과,, 머위,,,

 

덤불을 헤치고,, 돌 틈에서,,이쁜 얼굴을 보여준다...

 

 

 

 

 

 

 

 

 

 

쑥,,,아직은 어리지만 국을 끓여 먹기엔 안성마춤이다...ㅎ

 

 

 

 

나물 캐는 아가씨,,,

 

처음 꽃삽을 쥐고는 신기해 어쩔 줄 모른다... 폼 좋고,,,,

 

 

 

제법 심각하게 흙을 파 본다..

 

 

 

 

음,,, 이게 쑥이라고,,,,

 

 

 

 

소나무 밭에서 열심히 함마니는 쑥을 캐시고,,정인이는 꽃삽으로 연신 흙만 퍼 댄다...

 

이 봄을 기억할 것이다,,, 난생 처음 나물캐러 나간 네살의 봄을,,,,

 

 

 

이 정도면 한끼 충분하다... 더 자라면 많이 캐서 쑥개떡도 만들고,,,

 

 

 

 

 

 

 

노랑 국화 (신선초와 비슷) 나물 맛이 끝내준다... 그 향,, 입맛나는 봄철 별미,,

 

 

 

사랑초와 비슷하네...잔디밭에 핀, 아주 작은 꽃,,,,

 

 

 

괭이밥 이랍니다,,(하늘님이)

 

 

 

 

꽃다지 꽃,,,

 

 

 

 

복수초만,, 못하다고 누가 말하랴~~~ 겹 꽃이 아니라,,화려하진 않지만,,,

 

 

 

 

 

 

자..... 요리시간,,,

 

울 장로님이 제일 좋아 하시는 쑥 된장국,,, 사위도 시골출신이라 퍽 좋아한다...

 

봄이면 곡 먹고 넘어가야 하는~~~ 쑥국,,,

 

(방법)

 

깨끗히 씻어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쌀뜸물에 된장 풀고,, 양파 약간 썰어넣는다,, 물론 멸치도 넣어서,,,

 

 

 

팔팔 긇으면.. 씻어 놓은 쑥과,, 파,, 마늘을 넣고 다시한번 끓여 준다.

 

충청도 분들은 콩가루에 묻혀 끓이는데,, 구수한 맛은 있으나 담백하지 않아 우리는 그냥 끓인다.

 

자 !!!  완성,, 오늘 점심 울 장로님 정말 맛나게 드셨는데,,,, 사진은??

 

서울에서 애들이 내려 오고 있는데,,, 맛있다고 잘 먹을 것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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