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정인이의 여행담,,

하늘향기내리 2006. 3. 23. 22:07

 

정인이의 여행

 

오늘은 할아버지께서 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짧은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산을 구비구비 두개나 넘다보니...

따사한 햇살속, 달리는 차안에서 잠이 들구요,,

울 함마니는 신나게,,, 사진 찍으시느라 여념이 없으셨을꺼구요. 방해꾼이 없어서 좋아하셨을라나요?

오늘은 기차,, 구경도 못했어요,,,

지난 겨울 기차타고 바다에 간일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우이,,덩동진 갔지이,,,바다에 갔지이,, 하면 웃으십니다..

 

 

저는 산척에 도착해서야 겨우 단잠에서 깨어 났습니다.

키가 커서,, 차속에서 자는일도,,,, 이제는 힘이 듭니다.

그동안 참 많이도 여행 다녔는데요,,

 

 

함마니~~~잘자쪄요,,,

 

 

 

 

 

자다깨서 부시시한 머리,,,아이 챙피해,,,

 

 

 

함마니 할아버지 수저도 놓아 드리구요,,,

자장면을 먹는답니다.

 

 

 

함마니는 시골 중국집이 정겹다나요?

달력 도배가 어쩌구 하십니다.

 

 

할아버지께선 ,,, 사진 찍어 주세요,,, 둘이요,, 하십니다.

전 모델 생활이 귀찮을 때도 있어요...

 

 

아~~ 제일 행복한 시간!!

할아버지가 맛난 거 마니 마니,, 사주셨어요,,

 

 

이 정도는 잘 들수 있다구요,,, 영차~~

 

 

 

오늘 여행은 제대로 못했지만..

정인이 여행의 끝은,,, 저 검정 비닐봉투가 보상해 주네요..

 

짧은 봄날의 유년의 기억으로 남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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