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겨울비 내린후,,하늘이 좋아~

하늘향기내리 2006. 1. 14. 19:51

 

 

 

 

어제 하루종일 해를 못보다가,, 비가 그친 오늘,,찬란히 솟은 태양,,구름,, 파란 하늘이 몸과 마음을 시원케 해준다. 가라앉은 마음과 몸을 회복시켜 주는 반가운 하루였다.

내린비로 눈도 녹고,, 흐르는 진소천 물이 봄의 소리를 알리는듯,,좔 좔~~ 물 오른 나무에선 파릇하니 새싹이 오를건만 같다. 심한 가뭄을 해결시켜 주는 겨울 단비 이후에 모든것은 풍성해지고 만물이 정갈해진 느낌이다.. 산과 들의 색상이 달리 보인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고,, 봄이 오기전이 가장 추운 법,, 우리 인생의 고난뒤에 오는 것은 진정한 감사일 것이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우리가 어떤 환경,,무슨 상황을 만나든지 주께서 함께 하시므로 이겨낼 수있다는 것을 자연을 통해서도 배우게 된다.

어제 여름장마처럼 내리던 비로 우울했던 몸과 마음을 UP시켜 준 하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아직 겨울의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중이라도 말이다.

더구나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귀한 선물을 받았다.

편지를 읽으며 웬 눈물이 나는겐지,, 택배로 부쳐 온 그 상자위에 손을 얹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 우리 아버지께서 친히 갚아 주시기를 바라면서,,

우리가 사는 날 동안 예기하지 못한 기쁨이 있기에,, 산다는 것은 축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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