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장(제천)에 가느라고 나선 외출때 찍은 사진!!
추울까봐 꽁꽁 싸매고,,
햇살과 정인의 보기좋은 웃음이 어우러진 하루였다.
오늘 주일 정인 엄마 아빠가 다녀 갔다.
정인이가 안 떨어지려고 하는것을 보니,, 서울 올려 보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은 보낼 수없는 형편이라 잘 달랬더니. 순진하게 엄마 아빠에게 안녕을 고한다...
정인엄마가 해외(이태리, 빠리)로 열흘간 출장 가기때문에,,
또 그 다 다음주엔 정인아빠가 일본으로 출장 가기 때문에,,
구정까지 끼어서 그 때까지는 데리고 있어야 할 모양이다.
그동안 아빠하고 꽤나 정이든 모양이었다.
엄마가 먼저 출근하고,, 출근 시간이 좀 늦은 아빠가 정인이를 이불에 둘둘 말아(추울까봐) 고모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하고,,정인인 어린이 집 갔다가,, 퇴근 때도 엄마가 늘 늦게 퇴근하니,, 아빠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오고,,이래저래,, 아빠하고 정이 듬뿍 들었는지 아빠를 더 따른다.
우리가 키워 주었을땐 아빠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요즈음 정인이 때문에 좀 염려되는 일이 있다.
벌써부터 컴퓨터를 좋아한다는 것..
더 어릴 땐 비디오로 어린이 프로를 보기도 하고 만화 영화를 보기도 하면서 그 작동 방법을 다 알아 신기했다.
그런데 요즈음은 컴퓨터를 켜고,, 꾸러기 동요나라를 즐겨 보면서 제가 마음대로 선곡하고,,
듣고 따라 부르고,,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 싫증이 나면 야무지게 시작 누르고 컴퓨터 끄기,,씨스템 종료까지 확실하게 한다. 옆에서 가만히 보고 배운것이다.
정인이 때문에 나의 블로그 활동이 밤시간이나 되어야 겨우,,
그래도 되도록이면 내가 컴앞에 앉지 않으려고 한다.
정인이와 책읽기 놀이, 그리기 놀이.. 소꿉놀이를 하는데,, 정인인 컴퓨터를 더 좋아한다.
어린 나이에,, 정서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그래 걱정이 된다는 얘기다.
할머니가 블로그에 빠져?있는 것이 어린 정인에게 그런 영향을 준것만 같아서 맘이 편칠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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