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에 강한 태풍이 불었습니다.
어린 딸은 밤새 잠을 설치고 일어나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빠! 하나님이 어젯밤에 무엇을 하셨을까요?"
그때 아버지는 딸을 품에 꼭 안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침을 만드셨을 꺼야."
우리는 삶의 길목에서
고난의 태풍을 만나곤 합니다.
미친 듯 휘몰아치는 태풍의 밤을 두려움과
고통으로 지나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른지요?
그러나 그때 찬란한 아침을 만들며
우리를 기다리시는 분을 생각할 수 있다면,
그 고통이 오히려 우리를 넉넉하게 만들 수 있겠지요.
* 지혜로 여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