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원노회 교역자 11월 월례회가 예수사랑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저희교회는 충청도지만 강원도에 인접해 있어서,, 그리 되었습니다.
홍천에서,, 원주에서,,춘천에서,, 여덟명의 목사님들이 오전 11시까지의 약속을 잘 지키시고,,
예배와 회무처리와 점심식사와 친교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 노회장님은 춘천에서 목회하시는데, "호반의 안개"라는 멋진 카페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물론 사아버공간의 카페이죠.. 연세도 예순이 넘으셨는데,,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내가 블로그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 분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작은 노회장 목사님 때문이었고,, 순전히 독학으로 이만큼까지 왔으니,,
스스로,,대견하단 생각을 합니다.^^ 실패한 블로그라고 부르짖지만서두요,,
교회에 행사가 있으면,, 교회 여전도회에서 봉사도 하고 해야 할터인데,,
저는 오늘 혼자 음식준비에,, 설교까지 맡아 얼굴이 벌개지도록 콩콩 뛰어 다녔습니다.
성도님들은 오늘도 콩 터느라,, 콩 고르느라 아직도 한창 바쁘시지요.
그래야 제 때에 농협에 수매를 한다고 합니다.
바쁘신 성도님들 강제로 오시라 하면, 은혜가 되겠습니까?
정해진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시는 길,, 모정리 사과 과수원에 들러 사과도 사 가시구요,,
백운 참숯 찜질방 이라는 데도 모시고 갔습니다. 가까운 마을에 있지만 처음 가 보았는데,,
좋더군요. 목회 하시느라 힘드신 노회 목사님들에게 쉼을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저희 교회에 주시는 비젼은,, 가까운데서 부터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농한기인 겨울에,, 글을 모르시는 노인분들을 모시고,, 글방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주십니다.
또한 노회 강도사 한 분이 우리 마을에 미용선교를 와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네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예배하는 그 자리가 복이 있단 것이지요..
추수감사주일을 앞둔,, 오늘,, 귀한 목사님들 오셔서 예배도 드리고,합심기도도 해 주시고,,
모처럼..저는 신나게? 설교도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깊은 감사가 넘치는 복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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