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 누가복음 9;1-10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너희느느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 마가복음 6;31 -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요한사도는 에베소의 감독관으로 있을 때 취미로 비둘기를 길렀다고 합니다. 어느 날 다른 장로 한 명이 사냥에서 돌아오는 길에 요한의 집을 지나가다가 요한이 비둘기 한 마리와 노는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는 하찮은 일에 시간을 낭비한다며 요한을 점잖게 꾸짖었습니다.
요한은 그 사냥군의 활을 보며 시위가 느슨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그 장로는 "그렇다네. 나는 활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늘 시위를 느슨하게 한다네. 만약 항상 시위를 팽팽하게 놓아두면, 활이 탄력을 잃어 사냥할 때 쓸모없게 된다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요한은 "나도 내 마음속의 활을 느슨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네. 그래야 신령한 진리의 화살을 더 잘 쏠 수 있거든." 하고 응답했습니다.
지속되는 압박감으로 인해 신경이 긴장되거나 소모된 상태로는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열심히 말씀을 가르치고 돌아 왔을 때, 그들의 스승이신 예수님께서는 안식의 필요성을 알고 그들에게 주님과 함께 한적한 곳에 와서 원기를 회복하라고 권유했습니다(막6;31)
취미생활, 휴가, 건전한 오락 등은 균형 잡힌 신앙생활에 필수 요소입니다. 삶이 너무 팽팽하여 늘 긴장 속에서 살게 되면 능률이 떨엊비니다. 만일 우리가 계속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 예수님께서 "너희는 따로 와서 잠간 쉬어라,"며 우리에게 잠시 쉬도록 권유하고 계신 것일지 모릅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과 정신이
전력을 다해 일하려면
재생의 시간이 필요하지요
여가와 안식의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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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떠나 쉬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아주 떠나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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