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창밖으론
겨울을 재촉하듯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집 거실에서 내다 본 가을 들녘엔.. 물들어 가는 은행 나무와 콩짚 삼부자..들깻단.. 황토흙..
물안개 피어 오르는 산 너머의 산... 흐르는 배경음악이 참 좋습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로 시작하는 아침 이 시간 .
거실 나무 난로에서 자작자작 나무 타는 소리와, 밤 나무 향기가 은은히 번져갑니다.
지독한 외로움을 견딘후에 맛보는 황홀한 평안,,,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서 맛보게 된 즐거움과 만남의 소중함이 함께 하기에
지난 여름,, 그리고 가을을,, 이제 겨울의 황량함조차도 기인 그리움으로 남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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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 계신 곳에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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