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와 글

가난

하늘향기내리 2005. 8. 20. 10:14


 

 

가난 Poverty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굶주리고  궁핍하지만,

 

대게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냉장고 가득 들어찬

 

먹을거리, 머리를 가려 주는 지붕, 차고에 서 있는

 

자동차 덕분에 우리는 내면의 공허를 플로리다로

 

떠나는 휴가나 새 TV, 술 한 잔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우울증 정도로 여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그런 착각을 하지 않는다.

 

예수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

 

라.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셨

 

을 때, 가난한 자들은 다른 이들보다 그 말씀의 의미

 

와 무게를 정확히 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모른다. 그래서 예수는 몇 번이나 이런 사람들을 각

 

별한 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부르셨다.

 

 

 

 

 

 

 

 

 

 

                           삐딱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쾌한 희망사전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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