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Poverty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굶주리고 궁핍하지만,
대게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냉장고 가득 들어찬
먹을거리, 머리를 가려 주는 지붕, 차고에 서 있는
자동차 덕분에 우리는 내면의 공허를 플로리다로
떠나는 휴가나 새 TV, 술 한 잔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우울증 정도로 여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그런 착각을 하지 않는다.
예수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
라.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셨
을 때, 가난한 자들은 다른 이들보다 그 말씀의 의미
와 무게를 정확히 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모른다. 그래서 예수는 몇 번이나 이런 사람들을 각
별한 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부르셨다.
삐딱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쾌한 희망사전 " 중에서
'좋은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소년(존 맥리올라) (0) | 2005.09.01 |
---|---|
가을 저녁의 시(김춘수님) (0) | 2005.08.27 |
[스크랩] 향수 / 정지용 (0) | 2005.08.20 |
많이 아는 사람들 (0) | 2005.08.19 |
고독하다는 것은(조병화님) (0) | 2005.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