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하늘의 신부

하늘향기내리 2012. 6. 15. 21:35

하늘의 신부

 

 

저자 이민아

 

이민아 1959년 서울에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과 강인숙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의 1녀 2남 중 장녀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이후 해스팅스 로스쿨(Hastings Law School)에서 학위 및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캘리포니아 주 검사로 임용돼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에 헌신한다. 1989년부터 2002년까지는 LA 지역 부장검사를 역임한다. 1992년 세례를 받은 이후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되고, 이혼과 발병, 둘째 아이의 장애, 첫아이의 사망 등 온갖 시련을 겪는 와중에도 신실하게 신앙심을 키워 하나님을 온전한 주님으로 영접하게 된다. 2009년 정식으로 목사 안수(Resurrection and Life ministries)를 받고, 미국 각 주와 오스트레일리아, 푸에르토리코, 아프리카, 중국 등을 돌며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Part 01 십자가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저를 조금 더 부서뜨려 주세요 |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이 깨달아지면… |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고 싶다 | 예수님께 항복한 날 | 이렇게 기도해서 응답받았습니다 | 재가 있어야 화관이 있습니다 | 순종하는 자에게 자녀의 권세가 나타납니다 | 항복… 준비되었습니까?

Part 02 하나님은 자기 마음을 모두 준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룰에 맞는 예배를 드리십시오 |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자가 되십시오 | 성령이 오실 때까지 |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 돌파가 일어나는 예배를 드립시다

Part 03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따라다닙니다
내 인생의 출애굽 사건 | 나는 내 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 | 아버지… 너무나 안전한 느낌 | 삶에 기적이 일어나길 원하십니까? | 상처에서 화해로

Part 04 하나님이 못 고칠 인생은 없습니다
하나님 믿는 거 겁나서 이제 못하겠어요 | 아들은 말썽 부리고 엄마는 맨날 야단맞는 보조교사 | 차라리 절 고치세요 | 변화와 회개 | 믿음의 싸움 중 가장 힘든 싸움 | 탕자의 소명

Part 05 결국은 사랑만 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사랑입니다 | 이건 사랑의 문제야 | 여기서도 사랑하라 | 하수가 마를지어다 |두려워하지 않으면 이깁니다

Part 06 하나님을 전하고픈 배고픔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맛보면 할 수 있는 것 | 배고픔, 갈급함, 땅끝에서 만난 하나님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어머니에게 다가가시는 하나님 |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합니다 | 사망에서 영생으로

Part 07 불가능한 곳에서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마른 뼈임을 인정할 때 하나님을 만납니다 | 실수해도 되는 것, 그게 복음입니다 | 마음이 가난해지면 | 광야를 지나 | 기적이 아니라 능력의 근원을 보십시오 | 하나님은 100% 주고 싶어 하십니다 | 아직 열지 않은 문이 있습니까? |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 예수님이 깨우시기 원합니다 | 내가 여기 있나이다

Part 08 아버지 앞에서는 실수해도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하면… | 너는 기뻐하라 |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기십시오 | 청년은 실수하는 게 당연합니다 | 빛 가운데 완전히 잠기십시오

Part 09 에스더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하나님은 중보자를 찾으십니다 |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중보자입니다 |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자녀는 중보자입니다 | 아버지, 누구를 위해 기도할까요? | 에스더처럼 기도하십시오 | 기도 응답이 너무 안 됩니까? | 천국에서 가장 큰 사람

2011년 여름부터 2012년 2월까지 강단에서 선포되어
수많은 영혼을 살려 낸 생명의 메시지


“제 안에 활활 타오르고 있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당신도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의 사람, 불의 사람 이민아 목사가
애타는 심정으로 쏟아낸 마지막 메시지


“죽는 것, 힘든 것, 우는 것, 영광을 빼앗기는 것, 내 나라가 박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것이 기쁜 소식입니다. 내 인생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의 신부로 인생이 시작되는 것, 그것을 주시려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민아 목사는 ‘열정’이었다. ‘불’이었다.
신랑 되신 예수님만 불같이 사랑하는 ‘순결한 신부’였다.

죽도록 힘들어도 주님 이야기만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싱싱하고 파릇파릇하게 살아났다. 그녀가 이끄는 예배에는 한계가 없었다. 새벽까지 다윗처럼 뛰놀며 청년보다 더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했다.

이 책은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이전보다 더 기쁘고 힘 있게 하나님을 전했던 사랑과 생명과 예배의 기록이다. 2011년 7월부터 2012년 2월 마지막 주까지 수십 차례 집회를 감당하면서 원 없이 하나님을 찬양했던, 이민아 목사의 마지막 열정이요 불꽃이다.

이제 눈부신 하늘의 신부로 살고 있을 이민아 목사, 그 딸이 외쳤던 생명의 소리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전해져 많은 이가 생명을 얻고, 하늘의 신부로 거듭나길 바란다.

[프롤로그]

하늘의 신부가 된 너의 숨소리

-이어령

지금도 너는 숨을 쉰다.
붓 끝에서 흘러나오는
글씨와 글씨 사이에
점과 점
여백과 여백 사이에
네가 숨 쉬는 소리가 들린다.

폐에 물이 찬 가쁜
숨소리가 아니다.
긴 겨울밤 문풍지를 울리는
고통의 한숨 소리가 아니다.

높은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천사들이 뿌리는 꽃가루처럼
찬란한 햇빛이다.
너는 하늘의 신부
숨을 쉬어라.

찬미가와 찬미가 사이에
너의 남기고 간 말소리가 있다.
페달을 밟듯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교회의 파이프오르간 같은
너의 숨소리를 듣는다.

네가 남기고 간 말과 말 사이
숨과 그 숨 사이에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숨 쉬던
너의 호흡이 있다.

하늘의 신부가 되려고
벗어 놓고 간 너의 의상
이 책 속에서
지금도 너는 숨을 쉰다.

[추천의 글]

세상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 그 생명의 불씨를 나누어 주고 이민아 목사는 훌쩍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생명은 영원히 또 다른 사람들 속에서 피어오릅니다. 나는 이민아 목사의 인생에서 죽음의 권능이 힘을 잃는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나도 저렇게 살다 가고 싶습니다.
_김재호 부산대학교 문화컨텐츠개발원 원장

이민아 목사님의 부스러져 가는 작은 몸 안에는 불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불에 우리 자녀들의 고뇌가 타고 두려움이 타고 거짓과 방종이 타버렸습니다. 성령의 사람, 불의 사람 ‘이민아 목사님’ 편히 쉬십시오.
_박종렬 조이어스교회 담임목사

민아는 가장 순수하고 정직한 영혼을 지닌 사랑 덩어리였습니다. 민아는 상처받은 영혼들을 품었고 그 안에서 상처가 다 녹아 내렸습니다. 민아는 행복해했고 늘 소망하는 대로 사랑하는 하나님 곁으로 갔습니다. 사랑한다, 민아야. 고맙다, 민아야.
_방혜성 학교법인 태평양학원 상임이사

《하늘의 신부》를 통해 우리 안에 그 어떤 고난과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을 분명한 사명이 회복되고, 우리의 가슴에 목자의 심장이 이식되어 하나님의 마음으로 뜨겁게 고동치길 소원합니다.
_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하늘로 간 신부가 우리에게 던져 준 웨딩 부케 같은 한 권의 책…. 부케를 받은 우리의 삶도 하늘 신부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_임혜재 큐티 강사

<책속으로 추가>

잔치집에는 그 잔치에 맞는 룰이 있어요. 결혼식에 가서는 생일잔치처럼 하면 안 되고, 생일잔치에 가서는 결혼식에 온 것처럼 해서는 안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배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분의 잔치를 해드려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말씀을 하세요.
“오늘은 은혜 많이 받았어. 예배드리고 기분 좋았어.”
“오늘은 찬양도 하기 싫고 말씀도 듣기 싫고 뭐 했는지 모르겠어.”
이게 뭡니까? 예배의 주인이 누굽니까?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은 예배의 주인이 자기인 줄 아는 겁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아니라 자기가 기쁜 예배를 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설교 시간이 30분 넘으면 불평을 합니다. 1시간 넘어가면 난리가 나요. 같은 찬양을 여러 번 하면 짜증을 냅니다. 왜? 자기가 주인이기 때문이에요. 무언가 받으려고 예배에 나왔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 내가 좋아하는 설교, 내가 좋아하는 시간에 예배를 마쳐야 하는 거예요. 예배의 주인이 바뀐 것입니다.
예배의 주인은 하나님이세요. 우리가 왕좌에서 내려와 하나님께 보좌를 내어 드리고, 하나님만 올려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백성이 기쁨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 예배에 오시는 게 힘들지 않아요.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가 악을 쓰며 와 달라고 억지를 부려서 오는 게 아닙니다. 그분은 이미 우리에게 오실 준비를 마치셨어요. ‘나의 아들딸들이 나를 보고 싶어 하는구나. 내가 내려가야겠다’면서 기회만 엿보세요. 그런데 그렇게 오시다가 깜짝 놀라서 돌아가 버리세요. 와서 보니까 자기들이 왕좌에 앉아 있지 않나, “예배 끝났어요. 그만 돌아가요” 하지 않나, 오실 수가 없어요. 성령님이 너무 슬퍼하십니다.
“오늘 하나님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습니다.”
이런 고백을 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이 오십니다. 그런 분들을 성령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런 분들 한 분 한 분에게 계시의 영을 부으십니다. 계시의 영은 예배할 때 강물처럼 흐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그동안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되고, 듣지 못하던 것을 듣게 돼요. 그것을 사모하는 분마다 주님께서 주십니다.
p. 63-64

제 근시안이 치유되고 처음 보이기 시작한 ‘남’, 처음 사랑하기 시작한 ‘남’은 아이들이었어요. 사랑하기 힘든 버려진 아프리카 땅끝의 아이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역지에서 만난 망가지고 부서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부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조금 더 가까이, 내 바로 옆에 있는 교회의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훈련받고 이제는 저에게 상처 주는 사람, 사역하면서 저를 이해해 주지 않는 목사님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덮었어요.
어떤 때는 참 속상한 일이 많았어요. 하지만 ‘아, 내가 주님의 종이지, 하나님의 종으로서 저분을 공경해야지’ 하며 얼른 하나님의 사랑으로 높여 드렸어요. 이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저를 가족에게 보내셨어요.
“여기서도 사랑하라.”
그런데 여기가 제일 힘들더라고요. 가족인데 사랑이 안 돼요. 이유는 너무 가깝기 때문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주는 게 아니라 받고 싶은 관계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저를 많이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고 동생이 저를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거든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를 이해하지 못해도 어머니는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저를 안아 주었으면 좋겠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어떤 관계보다 어머니, 아버지, 남편, 아내의 관계가 힘듭니다. 모두 사랑받고 싶은 대상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의 기적이 가장 마지막에 일어나는 곳이 가정인 것 같아요.
p. 165-166

남들이 보기에는 약한 자 같고, 버림받은 자 같지만 중보자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고, 가장 기뻐하세요. 저는 천국에 가면 우리가 생각하는 아무개 부흥강사나 큰 교회 목사님들이 큰 자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천국에서 큰 자는 예수님하고 제일 가까운 데서 사는 사람일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바로 중보자일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예수님과 제일 가까운 동네에서 살고 싶어요. 이 세상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았지만, 하나님의 소원을 가지고 이 땅을 품고 기도하다가 죽은 할머니, 이름도 모르는 한 청년, 하나님의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다가 한 알의 밀알처럼 떨어져서 이 땅에 열매를 맺게 한 그 사람들이 천국에서는 가장 큰 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중보자가 기도한 곳에 역사가 일어나는 줄 알지 못해도 하나님은 아세요. 하나님이 아시고 예수님이 인정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복되다고 생각해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정말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만큼 그분도 사랑받고 싶어 하세요. 여러분의 마음을 원하세요. “하나님 내 인생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나를 중보자로 사용해 주십시오.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만 하게 하시고, 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소원이 흘러나가기를 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기도를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하고 우리의 사랑을 드릴 때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아 2:2).

제가 가장 사랑하는 말씀 중 하나인 아가서 말씀을 읽는데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이미지를 보여 주셨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돌아다니시는데 가시밭이라서 계속 찔리셔요. 여리고, 섬세하시고, 사랑이신 하나님은 아낌없이 사랑을 주시는데 이기적인 가시, 불평의 가시가 자꾸 하나님을 찔러요. 그렇게 하나님은 찔리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세요.
온통 가시나무로 둘러싸인 곳에 한 송이 백합화가 피어 있어요. “너는 사랑하는 내 여인이다. 너는 가시밭에 있는 백합화다.” 하나님이 백합화를 보고 너무 좋아서 그 찔렸던 것 다 잊어버리고 기뻐하시는 거예요. 다음 세대에 하나님의 신부가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교회에 들어오시면 “내 백합화가 여기도 있네. 저기도 있네. 쟤네들을 보면 내가 너무 기쁘다” 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하나님 오세요” 소리 지르지 않아도 에스더처럼 백합화 향기로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고 나아가기만 하면 그 향기에 우리 하나님이 “와! 저기에 내 예배자가 있다. 내 중보자가 있다”고 달려오세요. 그러면 그 예배의 장소에서 하늘과 닿는 역사가 일어나는 겁니다.
p. 329-330

책속으로

자기 힘으로 끊을 수 없다는 것, 그것이 깨달아질 때가 구원의 시작입니다. ‘이것이 내 힘으로 안 되는구나! 내 아이가 내 힘으로 안 변하는구나!’ 하는 것을 인정할 때 구원이 비로소 시작됩니다. 남편과 아내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비싼 상담을 받으러 다녀 보지만 상처 주는 말 한마디면 모두 원위치로 돌아오고 맙니다. 죄의 사슬이 끊어지지 않는 겁니다. 그것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버지에게로 내가 갈 수 없다’는 그 실패감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 거예요. “내가 길이다. 네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내가 지고 죽었다. 그것이 십자가야. 내가 빛이다.” 유일한 빛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 되는 그곳에만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기 전까지는 흑암에 둘러싸여 있는 거예요. 흑암처럼 생각하고, 흑암에 가득 찬 눈으로 사람들을 보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흑암처럼 듣기 때문에 항상 상처받고 오해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으로 오셔서 “내가 네 안에 들어가겠다. 이제는 네가 산 것이 아니고 내가 산 것이다. 너의 인생에도 빛이 올 것이다” 이렇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p. 29-30

성경이 말하는 ‘믿는 자’는 전권이양 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진정한 제자, 예수님께 자기 인생을 완전히 드린 사람들, 드리겠다고 결정한 사람들입니다. 드리겠다고 결정하고 입으로 고백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십니다. “제 인생을 드렸습니다” 하고 입으로 고백했는데 망설이고 다른 짓 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오셔서 찾아가십니다. 왜냐하면 이미 드렸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그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직접 구원을 이루십니다.
바울은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고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걱정이 없다. 나는 확신이 있다. 왜냐하면 내 안에서 선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이제는 너의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이다. 네가 고백한 그 순간 그분이 네 인생의 주인이 되셨기 때문에 너의 인생에 일어나는 일들, 만나는 사람들, 네 입에서 나오는 말들, 네가 실수한 일들까지 그분이 다 교정해 주고 책임져 주신다. 그러니까 그분이 구원에 이르기까지 너를 데려가 주실 것이다. 이제는 네가 아니라 그분이 책임지신다.” 이것이 바울의 확신이고 자신감이었어요. 또한 저의 확신이고 자신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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