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척면 합천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합천교를 건너서,,,,
계속 계속,,걸어갑니다.
진소천과 원서천이 마주치는 합천(합수머리)이 나오고
유명한 낚시터랍니다.
비만 많이 오면 물에 잠기는 지역이라
아스팔트가 시루떡처럼 올라와 떨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풀잎들도 길에 다 누워버리고,,,
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참 정겹습니다.
드디어.... 우리 교회 권사님 댁이 나옵니다.
음식솜씨 좋으신 울 김 권사님,,
도시 생활을 접고,,전원마을에 내려와 사시면서
재미삼아 토종닭을 키우시며 ,,
놀러오시는 분들에게 닭백숙도 해주시고,,
김장철엔 원하는 분들에게 김치도 해서 파시고,,
아주 아주 열심히 사십니다..
어찌하면 하나님을 잘 섬길까...
예수사랑교회에 힘이 되줄까.. 거룩한 근심으로!!!
십일조 많이 하실려고,,,애쓰십니다.^^
올해는 절인 배추를 파실 계획이신가봅니다.
자녀손들도 훌륭하게 잘 뒷바라지 하셨더라구요.
권사님댁 큰 아드님과 향기목사와 5살정도 차이가 나니까,,
그러고보면 저의 부모님 같은 분들이시지요?
언제나,,,밝고 명랑하시고 ,,믿음도 좋으시고,,,
연세가 높으심에도 여전도회 회장님으로 봉사도 많이 하십니다.
향기 목사가 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들이세요.
올 여름도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농사도 잘 되고
그곳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주께 하듯,,
음식 대접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토종닭들이 100마리 정도..부화한 병아리들도 삐악삐악,,,,,
노년에 할 일이 있으시다는 것은 젊게 사는 비결이며 큰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