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큐티

기다림의 끝

하늘향기내리 2011. 2. 7. 10:19

 

 

 

삶은 기다림이다

입춘을 지내선지 춥지 않게 느껴지는 겨울날씨

오랫만에 가슴을 펴고 걸어본다

산자락에 약간의 봄빛이 느껴진다.

언뜻,,,아주 흐릿하지만 연녹의 색감이 보인다

봄을 기다리는 여심은 겨우 환한 미소를 짓는다

기다림의 끝은 있으려니,,,

그래 잘 견뎌낸거야

혹독했던 추위,,,앞으로 얼마나 더 춥겠나

마을 구석구석이 쓸쓸하다.

이번 설은 구제역 파동으로 내려올 수 없는 고향이 되었다.

살처분으로 짐승들이 매몰된 고향산천은 더욱 참담하리라,,,

자식 잃은 슬픔으로 가슴에 피멍이 든 부모님들..그리고 고향에 가지도 못하고 바라보는 자식들의 마음인들 오죽하랴

날이 풀려야,,구제역이 사라진다니

이번 겨울은 그래서 더 혹독하다.

누가 이런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폭우 태풍 해일 폭설 한파 화산폭발 기근 폭동 유혈테러

요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리스도인들의 기다림의 끝은,,,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는 재림신앙이다.

주일 설교의 제목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자}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태복음 24장 32-37]

 

 

 2011년 2월 6일 주일 저녁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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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길을 가리라

좁은문 좁은길 나의 십자가 지고


나의 가는 이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영광의 내주님 나를 맞아주시리


주님 다시 오실때 까지

나는 일어나 달려 가리라

주의 영광 온땅 덮을때

나는 일어나 노래하리


내 사모하는 주님 온세상 구주시라

내 사모하는 주님 영광의 왕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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